내 차 연비 10% 올리는 꿀팁
작년 9월 1일부로 유류세 할인이 종료됐습니다. 할인 전에 비해 15% 가량 가격이 올라 휘발유는 리터당 123원, 경유 87원, LPG는 30원씩 오르며 운전자들의 부담이 커졌습니다. 하지만 운전습관의 개선으로 연비를 10%씩만 아낀다면 가격인상의 충격을 최소화할 수 있지 않을까요? 이번 포스트에서는 간단한 방법으로 연비를 올리는 꿀팁을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고속도로에서는 크루즈 컨트롤을 이용하세요
크루즈 컨트롤은 자동차 속도를 일정하게 유지시켜 주는 기술로 원래는 운전 편의 기능 중에 하나입니다. 운전자가 엑셀이나 브레이크를 조절할 필요가 없어 편리한 기술이죠. 일정한 속도로 운전하면 전자제어 장치가 속도에 맞는 최선의 연료량을 공급하므로 연비를 10% 이상 아낄 수 있습니다. 막히는 시내에서는 사용하기가 어렵지만 고속도로나 자동차 전용도로에서는 연비를 아낄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이죠. 주의할 점도 있습니다. 오르막길에서는 기어를 낮추기 때문에 RPM이 올라가고 연비가 떨어질 수 있습니다. 내리막길 역시 크루즈 컨트롤을 끄고 타력 주행으로 이동하는 것이 연비가 더 높습니다. 따라서 크루즈 컨트롤과 발 컨트롤을 적절히 병행한다면 평소보다 10% 이상의 연비 향상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급출발, 급제동, ‘급’만 줄여도 연비는 상승!
연비 높이는 방법에서 항상 첫 번째로 나오는 것은 급출발과 급제동 금지입니다. 급출발을 하면저단 기어 상태에서 순간적으로 많은 연료가 소모되어 연비가 뚜렷하게 나빠집니다. 급제동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급한 브레이크 조작은 자동차가 전진하기 위한 출력을 그냥 도로 위에 흩뿌리는 것과 같습니다. 전기차나 하이브리드 차량은 브레이크를 밟았을 때 버려지는 에너지를 모아 배터리 충전을 하는데 이것만으로도 10% 가까이 도달거리를 늘리기도 합니다.
급제동을 피하는 방법은 도로의 상황에 맞는 속도로 주행하고 교통 흐름을 잘 파악하며 운전을 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입니다. 멀리서 정지 신호가 켜지거나 앞에 차량의 제동등이 들어오면 가속 페달에서 발을 떼서 서서히 엔진 브레이크를 이용해 멈추면 연비를 월등히 향상시킬 수 있습니다.
타이어의 적정 공기압보다 5%~10% 정도 높게
타이어 역시 연비에 많은 영향을 끼칩니다. 타이어의 적정 공기압보다 낮다면 타이어가 노면과 맞닿은 면적이 늘어나게 되고 그만큼 연비가 떨어집니다. 만약 이보다 공기압이 더 낮아지면 스탠딩 웨이브 현상으로 타이어가 터져 버릴 수도 있죠. 반대로 적정 공기압보다 타이어 공기압을 높이면 연비는 살짝 좋아지지만 대신 승차감이 안 좋아지는 부작용이 있죠. 따라서 무엇보다 적정 공기압에 맞게 유지하거나 살짝 높여 두는 것이 연비 향상과 안전에 도움이 됩니다. 일반적으로 적정 공기압에서 5%~10% 정도 높이면 차에 무리가 가지 않는 선에서 미세하지만 연비 상승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또 겨울철에는 온도 저하로 인해 10% 정도 공기압을 높이는 것을 추천하지만 요즘처럼 영하 날씨가 드물거나 지하 주차장에 주로 주차한다면 공기압을 일부로 높일 필요는 없습니다. 대신 여름철에는 공기가 팽창하므로 공기압을 체크해 적정 공기압보다 너무 높다면 살짝 줄여주는 게 안전에 도움이 됩니다.
불필요한 짐 줄이기, 연료는 절반만
트렁크에 불필요한 짐을 싣고 다니는 것도 연비에는 악영향을 끼칩니다. 트렁크나 뒷좌석에는 운행에 필요한 최소한의 필수품만 가지고 다니는 게 좋습니다. 만약 불필요한 짐이 없더라도 자동차의 무게를 늘리는 원인이 하나 더 있습니다. 연료 탱크 속에 연료 역시 자동차 무게를 높입니다. 연료 자체도 무게가 있기 때문이죠. 따라서 항상 가득 주유하는 것은 연비를 나쁘게 만들 수 있습니다. 만약 80리터 용량의 자동차에 연료를 가득 채우면 연료 무게만 60kg에 달합니다. 70~80%만 채우면 20kg 정도 무게가 줄어 연비를 살짝 높일 수 있죠. 만약 근거리에 주차장이 있고 자주 연료를 채울 수 있는 여건이라면 연료는 70~80% 정도만 채워 두는 것이 연비 향상에 도움이 됩니다.
하지만 주의할 점도 있습니다. 너무 적은 연료를 넣고 다니면 연료 펌프에 이상이 생겨 인젝터에 손상이 갈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연료탱크의 1/4 이하로 연료가 내려가지 않도록 주의하는 것이 좋겠죠.
에어필터 점검만 해도 연비가 상승
엔진은 연료의 연소를 위해 공기가 필요합니다. 그래서 공기 유입을 위한 흡입구가 있죠. 흡입구에는 불순물이 들어가면 안되니 ‘에어필터’를 거쳐 불순물을 거릅니다. 자동차 공조장치에 설치하는 ‘에어컨 필터(또는 캐빈 필터)’와는 다른 역할을 하는 필터입니다. 만약 이 필터에 먼지가 많이 쌓이게 되면 흡입되는 공기양이 적어지고 불완전 연소가 일어나 출력이 떨어지고 연비가 낮아지게 됩니다. 따라서 정기적으로 에어필터를 점검하고 불순물이 많다면 청소해 주거나 교체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자동차 매뉴얼에 따라 교체주기는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2년이나 3~4만km마다 교체해 주고 1만 km 주기로 청소를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최근 나오는 신차는 발달한 센서로 인해 에어필터를 자주 갈아줄 필요가 없지만 연식이 좀 된 차량이라면 에어필터를 주기적으로 청소해주는 것만으로도 연비 향상 효과를 느낄 수 있습니다.
엔진을 항상 깨끗하게
상식적으로 엔진이 깨끗해지면 엔진의 효율이 높아지겠죠? 엔진을 깨끗하게 만드는 가장 좋은 방법은 완전히 분해해 일일이 청소하는 것이겠지만 현실적으로 어렵습니다. 이런 경우 3M 엔진 코팅제와 함께 3M 엔진 시스템 클리너(연료첨가제)가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최근 3M은 10년 만에 새로운 성분을 적용한 엔진 시스템 클리너를 출시했습니다. 스탠다드 타입과 프리미엄 타입의 두 가지 모델이 있습니다. 스탠다드 타입만으로도 효과가 있지만 프리미엄 타입은 옥탄가 향상 성분(가솔린용)이 3배 더 많이 들어 있고, 세탄 부스터(디젤) 성분의 함유량이 1.5배 늘어났습니다. 주유를 할 때 함께 넣어주면 연료의 옥탄가와 세탄가를 높여 연비를 향상시켜 줍니다. 또한 뛰어난 세정력으로 인해 엔진 출력의 향상 효과도 얻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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