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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youtube.com/watch?v=aTjdPTWxlgw
1979년 즈음인것 같다 난곡의 삶의 시작
862-0949
난곡동 경찰주택 이제 주소가 기억이 나지 않는다.
용필, 자룡, 장근, 또 누가 있었을까?
보자기를 내며 주먹을 내던 나에게 가위바위보의 승자는 자신이었다. 했던 그 녀 ㅎㅎ
동네 강아지들도 많았던것 같고
골목 모퉁이의 난간 밑에 귀여운 생명체를 보며 키워보려 했는데 그것이 쥐였던.. ㅋㅋ
문방구 작은 오락기에서 참 많은 시간을 보냈다. 우림시장 푸른 오락실
푸른 목욕탕은 매주 우리를 마치 창피한 사람인냥 붉게 만들었다.
가끔씩 목욕탕을 드나들며 동급여학생을 만날때면 음... 뻘쭘하기도
오락실게임에 빠져 어머니의 치통 진통제 사드리는 것을 잊고 게임에 빠졌다가
뒤에 엄습한 어머니의 그림자
골목 중간에 무서운 개 때문에 조마조마 했던
여름날 데야에 들어가 케리비안베이를 즐겼던 그시절
아버지가 만들어 주신 반 수세식 화장실에 감탄했던 시간들
모두가 모두가 소중하다.
난곡
나의 유년시절
나의 행복한때
감사하다.
내 기억속엔 없지만 나를 위해
기도해주셨던 분도 있었으리라
나를 위해 양보했던 친구도 있었으리라
나의 잘못을 감싸주었던 공기도 있었으리라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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