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送杜少府之任蜀州(송두소부지임촉주)
- 왕발
城闕輔三秦 삼진이 둘러싸고 있는 장안 성궐에서
風煙望五津 바람과 안개 아득한 오진을 바라본다.
與君離別意 그대와 이별하는 이 마음 각별함은
同是宦遊人 나 또한 벼슬살이로 떠돌기 때문일 터.
海內存知己 세상에 자기를 알아주는 친구만 있다면
天涯若比隣 하늘 끝에 있어도 이웃과 같으리니.
無爲在岐路 헤어지는 갈림길에서
兒女共沾巾 아녀자같이 눈물로 수건을 적시지 마세.
중국 송별시의 걸작. 시 속에 이별 당시의 슬픔이 절절히 전해진다. ‘세상에 자기를 알아주는 친구만 있다면 하늘 끝에 있어도 이웃과 같으리니’는 지금도 쓰이는 명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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