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명시 송두소부지임촉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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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명시 송두소부지임촉주

by 정진한 2024. 5.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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送杜少府之任蜀州(송두소부지임촉주)

 

-       왕발

 

城闕輔三秦     삼진이 둘러싸고 있는 장안 성궐에서

風煙望五津     바람과 안개 아득한 오진을 바라본다.

與君離別意     그대와 이별하는 이 마음 각별함은

同是宦遊人     나 또한 벼슬살이로 떠돌기 때문일 터.

海內存知己     세상에 자기를 알아주는 친구만 있다면

天涯若比隣     하늘 끝에 있어도 이웃과 같으리니.

無爲在岐路     헤어지는 갈림길에서

兒女共沾巾     아녀자같이 눈물로 수건을 적시지 마세.

 



중국 송별시의 걸작. 시 속에 이별 당시의 슬픔이 절절히 전해진다. ‘세상에 자기를 알아주는 친구만 있다면 하늘 끝에 있어도 이웃과 같으리니는 지금도 쓰이는 명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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