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교 미활용 현황, 군산시, 어청도초 연도분교, 연도리 37, 7,469㎡, 4230만원(대장가격)
개교 : 1925년 4월 1일
폐교 : 2024년 2월 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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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도(煙島)는 전북특별자치도 군산시 옥도면 연도리에 속하는 면적 0.873 km2의 섬으로, 인구는 2010년 말 기준으로 234 명이다. 군산항 북서쪽에 있으며, 군산항 연안여객터미널로부터 약 24 km 떨어져 있다.
최고점은 188 m의 대봉산이며, 섬은 전체적으로 경사가 급한 산지로 이루어져 있다. 취락은 동쪽 해안의 부두 주변의 완만한 경사지에 형성되어 있고, 주민은 대부분 어업에 종사한다.
어청도초등학교 연도분교는 2003년 3월 1일에 폐교되었다.
군산지역 초등학교 신입생이 매년 감소세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올해 신입생이 단 한명도 없는 학교도 6곳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군산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올해 2023학년도 군산지역 초등학교 신입생은 56개교 1,917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2022학년도 신입생 2,259명 보다 무려 342명이 감소한 것이다.
연도별로는 2020학년도 2,389명, 2021학년도 2,297명 등 해마다 신입생 감소폭이 두드러지고 있다.
이는 출산 기피로 인한 취학인구 감소 여파와 지역 내 일자리 감소로 인한 인구 유출 등이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관내 신입생이 가장 많은 학교는 지난해 개교한 금빛초등학교로 245명이 입학을 앞두고 있다.
이와함께 신입생이 100명이 넘는 곳은 금빛초, 미장초, 군산초, 동초, 월명초, 진포초 등 6개교로 확인됐다.
이에 반해 신입생이 단 한 명도 없는 학교는 동 지역에서는 유일하게 문창초를 비롯해 어청도초, 신시도초 야미도분교, 개야도초, 선유도초, 신시도초 등 6개교다. 이중 어청도초와 신시도초 야미도분교는 휴교에 돌입한다.
이와 더불어 신입생이 1명인 학교는 술산초와 무녀도초이며, 10명 미만인 학교도 22개교에 달한다.
특히, 대야초 광산분교는 건물 안전진단 결과 ‘D’등급이 판정돼 2월 28일자로 폐교되며, 재학생 5명은 대야초로 전학 조치가 이뤄진다.
군산교육청 관계자는 “저출산과 경기침체로 인해 취학아동이 해마다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라며, “농어촌지역은 물론 도심 지역도 조촌동 등을 제외한 학생 충원율이 과제로 대두되고 있다”고 전했다.
한정근 기자 (hjg20012002@hanmail.net)
전북 남은 폐교 40여 곳… 일부 일반 공개 매각 추진
특수학교·자연학습장 등 탈바꿈
도교육청 “10여곳 매각 신중 검토”
늘어나는 폐교 용도 찾기에 나선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이 활용도가 크게 떨어지는 일부 폐교를 일반 공개 매각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전북도교육청은 지난달 1일 기준 도내 누적 폐교 338곳 가운데 299곳(88.5%)에 대한 매각 등의 처리가 종결됐다고 8일 밝혔다.
현재 남아 있는 폐교 40여곳 역시 새로운 활용 사업을 추진 중이다. 군산 대야초광산분교, 장수 원천초, 임실 관촌동초, 순창 구림중, 전주 도강초, 정읍 관청초 등은 특수학교 설립이나 섬진강 자연학습장 등으로 탈바꿈될 예정이다. 군산 어청도 연도분교, 남원 원천초 주촌분교, 송북초, 순창 성동초, 부안 마포초, 부안 의복초 등은 지자체 매각을 통해 꿀벌자원 우수품종 증식장이나 농촌유학 가족 체류형 거주시설로 변화될 전망이다. 10여곳은 사실상 용도를 찾지 못하고 있다.
전북교육청은 일부 폐교를 교육과 문화, 사회복지, 공공 체육 등 지역 특성과 수요를 반영한 공적 시설로 활용하도록 해당 지자체와 적극 협의할 예정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폐교는 지역의 거점 역할을 해왔던 만큼 자치단체에 매각해 지역에 필요한 시설로 쓰도록 하거나 학생의 교육활동 기관으로 활용할 것”이라면서 “일부는 민간 매각도 검토 중이지만 매각 후 당초 취지와 다른 시설로 활용될 수 있는 우려 등이 있는 만큼 신중히 접근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