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테슬라 모델 S: 2013년, 워싱턴 주에서 고속도로를 주행 중이던 테슬라 모델 S가 도로 위 금속 파편과 충돌한 후 화재가 발생했습니다1. 같은 해 멕시코에서도 모델 S가 나무와 충돌한 후 화재가 발생한 사례가 있습니다1.
- BYD e6: 2012년 중국 선전에서 고속도로를 주행 중이던 BYD e6 택시가 충돌 후 화재가 발생했습니다1.
- 미쓰비시 아웃랜더 PHEV: 2019년, 이 차량은 염수에 잠긴 후 화재가 발생한 사례가 있습니다1.
- 쉐보레 볼트 EV: 2021년, 배터리 결함으로 인해 여러 건의 화재가 발생하여 대규모 리콜이 진행되었습니다2.
최근 포드의 전기 픽업트럭 F-150 라이트닝에서 배터리 화재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 사고는 미시간주 디어본 공장에서 사전 품질 검사 중에 발생했으며, 배터리 결함이 원인으로 지목되었습니다12. 이로 인해 포드는 일시적으로 F-150 라이트닝의 생산을 중단하고, 배터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조치를 취했습니다12.
이 사고로 인해 포드와 배터리 공급업체인 SK온은 배터리 생산 라인을 점검하고 개선 방안을 마련했습니다1.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이러한 사고는 전기차 배터리의 안전성에 대한 우려를 다시 불러일으켰습니다2.
현대차의 전기차 배터리 화재 사고 사례로는 특히 코나 EV가 많이 언급됩니다. 코나 EV는 2018년 출시 이후 국내외에서 총 15건의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1. 이로 인해 현대차는 2017년 9월부터 2020년 3월까지 제작된 코나 EV 약 7만 7천 대를 리콜했습니다1.
화재 원인은 주로 배터리 셀 내부 단락으로 인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2. 배터리 관리 시스템(BMS)을 업데이트하고, 과도한 셀 간 전압 편차나 급격한 온도 변화가 감지되면 배터리를 교체하는 방식으로 리콜이 진행되었습니다1.
이 외에도 현대차의 전기버스에서도 배터리 화재가 발생한 사례가 있습니다1. 이러한 사고들은 배터리의 열폭주 현상으로 인해 발생하며, 배터리 셀의 결함이나 외부 충격 등이 원인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3.
전기차 배터리 화재는 최근 몇 년간 증가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한국에서는 2020년에 11건, 2021년에 24건, 2022년에 44건의 화재가 발생했으며, 2023년 상반기에는 이미 42건이 발생했습니다12. 주요 원인으로는 배터리 결함, 충전 시스템 오류, 외부 충격 등이 있습니다34.
전기차 화재는 일반 내연기관 차량 화재보다 진압이 어렵고, 배터리에서 발생하는 고열과 유독 가스 때문에 소방대원의 안전에도 위협이 될 수 있습니다3. 따라서 전기차 화재 예방과 안전 관리가 매우 중요합니다.
최근 중국에서도 전기차 화재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습니다. 2023년 8월부터 2024년 6월까지 약 300건의 전기차 배터리 관련 사고가 보고되었으며, 월 평균 30건에 달합니다1. 특히 여름철(6~8월)에 화재 발생률이 높고, 주차된 상태에서 발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1.
2024년 4월에는 중국 고속도로에서 전기차가 앞차와 추돌한 후 화재가 발생해 탑승자 3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있었습니다2. 또한, 2024년 8월에는 장쑤성 쉬이의 한 쇼핑몰 주차장에서 전기차 화재가 발생해 운전자가 화상을 입는 사고도 있었습니다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