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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 심고 탄소 크레딧 확보
SK, 서울 남산의 40배 숲 조성
MS·JP모간, 산림관리업체 인수
SK, 서울 남산의 40배 숲 조성
MS·JP모간, 산림관리업체 인수
SK그룹의 숨은 자산
SK그룹이 조림사업에 뛰어든 것은 1972년이다. 국내 최초로 기업형 조림사업회사를 꾸리고 수도권에서 먼 충주 인등산, 영동 시항산 등의 황무지를 사들였다. 50년간 국내 조림지 네 곳에 호두나무와 자작나무 등 고급 활엽수 400만 그루를 심었다.
새로 조성된 숲 면적은 서울 남산의 40배(4500㏊)에 달한다. SK는 이곳에서 흡수한 탄소를 크레딧으로 만들어 거래 중이다. 탄소배출권이 정부의 규제가 만든 시장이라면 크레딧은 민간에서 자발적으로 탄소 감축량을 사고파는 개념이다. SK는 5년마다 산림청에서 산림인증을 받고, 산림탄소상쇄제도를 통해 이곳에서 감축한 탄소량을 산림청에 등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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