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 부족 문제는 전 세계적으로 점점 심각해지고 있으며, 이에 따라 대기 중의 수분을 식수로 전환하는 기술, 즉 대기수집기(Air Water Generator, AWG) 기술이 새로운 해결책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본 블로그에서는 대기 중의 물을 확보해 식수로 활용하는 연구와 사업화 현황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대기 중 수분 확보 기술이란?
대기에는 수증기 형태로 막대한 양의 물이 존재합니다. 이 수증기를 포집해 응축시켜 식수로 전환하는 기술이 바로 대기수집기 기술입니다. 원리는 간단합니다. 대기 중 공기를 기계로 흡입하고, 냉각 또는 흡습 소재를 활용해 수분을 응축시킨 후, 이를 정수 및 살균 과정을 거쳐 안전한 식수로 만드는 방식입니다.
대기수집기 연구 개발 현황
연구 기관 기술 방식 특징
MIT (미국) | 흡습성 소재(MOF) 활용 | 태양광만으로 작동 가능 |
KAIST (한국) | 전력 효율 향상 냉각기술 | 저전력 고효율 구현 |
중국과기대 | 저온 저습 조건에서도 수확 가능 | 극한 기후 지역 대응 |
인도 기술연구소 | 소형 AWG 개발 | 농촌 및 오지에 적용 가능 |
특히, 태양광 기반 대기수집기 기술은 전기가 부족한 지역에서도 활용 가능해 많은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한국 또한 기후 특성을 고려해 고습도 환경에 최적화된 기술 개발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사업화 및 상용화 동향
기업명 국가 제품명 특징 및 활용처
Watergen | 이스라엘 | GEN-M1 | 군사, 재난현장, 차량 장착형 제공 |
Skywater | 미국 | Skywater 300 | 탄소 배출 없이 대량 식수 생산 가능 |
EcoloBlue | 미국 | EcoloBlue 30 | 가정용, 사무실용 소형 장치 |
에코리빙 | 대한민국 | 퓨어에어워터 | 국내 최초 상업용 대기수집기 출시 |
대기수집기는 현재 군사 및 재난 대응 분야를 중심으로 도입되고 있으며, 점차 가정용·사무용·농업용 등으로 확대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ESG 경영 흐름과 맞물려 지속가능한 물 자원 확보 솔루션으로 기업들의 투자도 활발해지고 있습니다.
한국 내 정책 및 시장 전망
환경부와 중소벤처기업부는 ‘기후적응형 물 관리 기술’을 중점 육성 분야로 지정하며, 대기수분 포집 기술의 시범사업 및 실증사업에 투자하고 있습니다. 특히 물 부족이 심각한 도서 지역이나 산간 마을에 시범 설치를 확대 중입니다.
2024년 기준, 글로벌 대기수집기 시장 규모는 약 4억 달러에 이르며, 2028년까지 연평균 25% 이상의 성장률이 예측되고 있습니다. 국내 역시 초기 단계이지만, 기후 위기 대응과 지속 가능한 물 자원 확보라는 측면에서 높은 성장 가능성을 보입니다.
결론
대기 중의 물을 확보해 식수로 활용하는 기술은 기후 변화와 물 부족이라는 인류의 위기를 해결할 수 있는 핵심 기술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연구개발은 물론, 다양한 형태로의 사업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으며, 향후 가정, 산업, 군사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필수적인 기술로 자리잡을 전망입니다.
앞으로의 기술 발전과 정책 지원을 통해 누구나 안전한 물을 확보할 수 있는 시대가 다가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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