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단련하신 후에 (욥의 고난)
2018, 남전도 헌신예배
[스텝]
· 연출 : 김영덕
· 각본 : 정진한
· 음악 : 조병욱
· 조명 : 안정민
· 촬영 : 이승하
[출연_14명]
1. 욥, 아담 : 정진한
2. 하나님 : 최영조
3. 사탄 : 이상근
4. 아내 + 하와 : 이재성
5. 자녀들 : 4명 장남 : 류태우 or 서정무, 막내딸 : 김해동(임)
6. 하인 : 권영훈
7. 빌닷 : 김명훈78
8. 소발 : 김명훈73
9. 엘리바스 : 권택상
10. 엘리후 : 류태우
11. 천사 : 서정무
SC-1 에덴동산
¤ 조명 : 에덴동산 F.O
♬ 음향 : 천상의 음률
☞ 생명나무와 선악과 사이에 다정한 모습으로 아담과 하와가 서있다
☞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있다.
☞ 나무 뒤 어두운 곳 숨어서 보고 있는 사탄
하나님 : 아담아 동산 각종 나무실과는 네가 임의로 먹되,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실과는 먹지 말라, 네가 먹는 날에는 정녕 죽으리라
아 담 : 네
☞ 하나님이 나가면
♬ 음향 : 천상의 음률 서서히 줄어듬 (끈적해 질 때)
☞ 어둠속에서 나오며 하와에게 접근하는
(하나님이 나간 쪽을 힐끔거리며) 사탄
사탄 : 하와야~~ 탐스럽지 않니? 정말 달콤하단다. 한 번 먹어 보렴 ~
하와 : 아담이... 저건 먹지 말라고... 하나님께서 말씀하셨다는데
사탄 : 그건 네가 저 과일을 먹으면 하나님과 같이 ....
♬ 음향 : 고민하는 긴장감 있는 음악
☞ 망설이다 설득당하는 하와 선악과를 따 먹는다.
☞ 눈이 커지고 복잡한 표정이 되며 고민하다 아담에게 나눠주며 같이 먹기를 원한다
☞ 과일과 하와를 번갈아 보며 하와의 애교 또는 애처로움 등 결국 먹고 만다.
♬ 음향 : 천둥소리
¤ 조명 : 번개 이후 어둠
아담 & 하와 : (엎드려) 아악~~~ 잘못했어요,,,,,, 살려주세요~~
☞ 어둠 가운데 사탄의 소름끼치는 웃음소리
사탄 : 히히히,,,,, 어리석은 것들, 이제 너희는 내 소유가 되었다.
하나님의 말씀을 어기어 죄를 지었고,
하나님을 떠났으므로 이제... 나의 소유가 되었다.
내가 하고 싶은 대로
너희를 내 맘대로 할 수 있게 되었다구 히히히.....
¤ 조명 : F.O
SC-2 뒷골목
¤ 조명 : 컴컴한 배경에 옅은 롱핀이 무대 중앙을 비추고
☞ 온몸을 기왓장으로 긁으며 울부짓으며 무릎을 꿇고 욥의 몸에는 종기가 있고 긁다가 피가 난다.
욥 : 어찌하여 내가 태에서 죽어 나오지 아니하였었던가 어찌하여 내 어미가 낳을 때에 내가 숨지지 아니하였던가 하나님께서는 이 고통받을 인간에게 어찌하여 빛을 주셨는고
나의 두려워하는 그것이 내게 임하고 나의 무서워하는 그것이 내몸에 미쳤구나 평강도 없고 안식도 없고 고난만이 가득하구나
☞ 사탄과 아내는 등장
사탄 : 욥이여. 이제 너의 하나님께서 너를 버리고 너의 모든 재산을 허공에 던지시고 너의 사랑하는 자녀들을 버리셨도다.
하나님께서 손을 피사 너의 뼈와 살을 치시니 하하하 이제 주를 욕하라
아내 : (울먹거리며) 여보 전 재산을 잃고, 우리아이들이 다 죽었어요 흑흑흑 당신 얼굴과 몸을 보세요 하나님이 어떻게 우리한테 아니 당신같은 신실한 사람에게 이러실 수 있단 말이에요……. 여보….. 차라리 하나님을 욕하고 죽으세요
욥 : 여보. 아니되오. 어찌 그런 말을…. (괴로워 하며 온몸을
긁는다. 피가 뚝뚝 떨어진다 기력이 떨어져 옅은 목소리로 )
우리가 하나님께 복을 받았었고 또 재앙도 받는 것이 모두 하나님의 뜻이니 그런말은 입에 담지도 마시오
오 주여 고통을 기꺼이 받겠게삽나이다. 이전에 저를
사랑하시어 주신 모든 것에 감사와 찬송과 영광을 돌리옵나이다.
( 고통중에 옅은 미소를 띄우며 몸을 추스리고 기도한다. )
#자막 : 사탄의 시험 이전의 형통한 삶의 모습으로...
SC-3 거실 식탁
¤ 조명 : 천천히 조명이 꺼지며
♬ 음향 : 신나는 찬양과
¤ 조명 : 함께 무대 밝아진다.
욥과 아내가 무릅을 꿇고 기도하고 있다.
욥 : 거룩하신 하나님 기쁜 하루 주심에 감사를 드립니다.
☞ 아이들이 식사 테이블을 들고 들어오며
막내딸 : 아버지 어머니 안녕히 주무셨어요?
아내 : (돌아보며)그래, 너희들도 잘 잤니?
모두들 : 네
막내 딸 : 오늘은 어머니 아버지를 위하여 저희들이 맛있는 아침을 준비했어요
아내 : 아이고 사랑스러운 내딸 (꼭껴안는다.)
욥 : 허허허 고맙구나 얘들아 맛있게 먹자 ~~
☞ 모두 테이블에 앉아 먹는다.
♬ 음향 : 즐거운 찬양
하인 : (무대 좌측에서 들어오며 양새끼를 들고오며) 주인님 주인님 감축 드리옵나이다. 주인님의 양의 수가 오늘 태어난 양새끼를 포함하여 7000마리가 되었습니다. 약대는 삼천, 소가 오백, 암나귀도 오백마리입니다. 하하
욥 : 하하하 오늘이 마침 칠칠이 생일이니 잔치를 열자꾸나 하하
그리고 우리 아들들이 모르고 지었던 죄가 있을 수 있으니 번제도 드리도록하자
아이들, 아내, 종들 : 네
♬ 음향 : 기쁨의 찬양
욥, 아내 : 하나님 감사합니다. 이 모든 것들이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할렐루야~~
¤ 조명 : 무대 어두워 지며
♬ 음향 : 스산한
SC-4 하나님과 사탄의 대화
¤ 조명 : 무대 밝아지며
☞ 우측에 하나님이 서 있고 좌측에서 사탄이 주변을 간사하게 살피며 눈치 보며 무대쪽으로 들어온다.
하나님 : 네가 내 종 욥의 신실함을 보았느냐 욥과 같이 순전하고 정직하여 하나님을 경외하며 악에서 떠난 자가 세상에 없느니라
사탄 : 히히히 (간사하게) 욥이 이유 없이 하나님을 경외 하겠습니까? 주께서 욥과 그 집의 모든 소유물을 보호하여 주심이 아니 니이까?
주께서 욥의 하는 바를 복되게 하셨고 재산을 풍족하게 주셨으며 아름답고 우애 좋은
자식들을 주셨으니 어찌 하나님을 경외하지 아니하겠습니까?
이제 주의 손을 펴서 그의 모든 소유물을 치소서 그리하시면 욥은 분명 하나님을 욕하리이다.
하나님( 고민하며) : 내가 욥의 소유물을 다 너의 손에 붙이노라 하지만 몸에는 손을 대지 말지니라
사탄(주먹쥐며-앗싸~: 소리없이) : 네
SC-5 들판 도적 때
BG + 조명 + 음향 = only
♬ 음향 : 긴강되는 음향
사탄 : (악마를 바라보며) 방금 결재 났으니 진행해!
악마 : (어리둥절한 표정으로) 뭘......?
사탄 : (짜증내며) 너 어디서 왔어?
악마 : (약간 주눅 들어 명함을 건네며) 이번에 동방지역을 담당하게
된 바알이라고 합니다.
사탄 : (명함을 바닥에 버리며) 잘 좀 하자 (나가버림)
☞ 들판에서 소는 밭을 갈고 나귀는 풀을 먹는데
♬ 음향 : 말 때 소리 군대 소리 칼 소리
♬ 음향 : 도적 때가 들어와 소와 나귀를 빼앗고 칼로 주변을 지키는 종들을 모조리 죽이고
☞ 하늘에서 불이 내려와 양과 종을 살라 버리다.
♬ 음향 : 긴장되는 음향 다시
SC-6 맏형 집 식탁
☞ 자녀들이 맏형 집에 모여 식사를 한다.
맏형 : 요 며칠 사이 도적 떼들이 쳐들어오고 하늘에서 불이 내려와 종들과 그 많은 가축들이 하루아침에 사라졌지만 이럴 때 일수록 우리는 하나님과 늘 가까이 해야 한다.
자 기도하자 여호와 하나님.....
♬ 음향 : 바람소리
♬ 음향 : 담벼락 부서져 넘어지는 소리
♬ 음향 : 비명소리
SC-7 욥의 거실
하인 : (헐레벌떡) 주인님
욥 : 무슨 일인가?
하인 : 모든 가축들과 종들이 지난달 도적 때들과 하늘의 이상한 불로 인하여 사라져 버렸습니다요… 흑흑흑
욥 : 아니 어찌 그럴 수 가
아내 : 세상에 이제 어떻게 해요 여보
하인 : 그리고 방금 자녀분들이 큰아드님 집에 모여 식사를
하던 중에 ..... 엉엉
욥 : 식사를 하던 중에 어떻게 되었단 말이냐
하인 : 태풍이 몰아쳐 담벼락이 무너져 내려 모두 돌아가시고 말았습니다.
아내 : 아~~~ ( 졸도한다 )
욥 : (쓰러지는 아내를 안으며) 여보! 정신차리시오-- 오오
(아내와 땅에 털썩 주져앉고 오열하며 한참을 울다가)
내가 모태에서 나왔사온즉 그리로 돌아가올찌라
주신자도 여호와시요 취하신자도 여호와시오니
여호와의 이름이 찬송을 받을실 찌니이다.
SC-8 하나님과 사탄
♬ 음향 : 전환 음악
¤ 조명 : 전환
천사 : 네가 여기 왜 왔어? 확!!! 그냥 ,..... 가라 ~~
사탄 : 나도 일 때문에 온 거야. 업무보고하러
바알 : (눈치없이)(천사에게 명함을 건네며)이번에 동방지역을 담당하게 된....
사탄 : (한숨쉬며 바알을 데리고 하나님께 감)
하나님 : 네가 나를 격동하여 까닭 없이 그를 치게 하였어도 그가
오히려 자기의 순전을 굳게 지켰느니라
사탄 : 목숨을 건지기 위해 응당 자기의 소유물을 내어 주는 것이니 아직은 욥이 순전함을 완전히 입증할 수는 없습니다. 이제
주의 손을 펴서 그의 뼈와 살을 치소서 그리하시면 정녕 대면하여 주를 욕 하리이다.
하나님 ( 안타까워 하며 ) : 내가 그를 네 손에 붙이노라..
( 사탄을 무섭게 보며 ) 하지만 절대 그의 생명은 해하지 말찌니라
사탄 움추려들며 : 네~~
SC-9 육체의 고난 시작
♬ 음향 : 전환 음악
☞ 욥이 무대 중앙에서 기도를 하고 있으며 사탄이 검은 망또를 휘날리며 욥에게로 가서 가루를 뿌린다. 욥은 계속 기도한다.
♬ 음향 ¤ 조명 : 잠시 후 음악이 바뀌고 조명이 비취면서(빨강, 파랑) 등등 …..
SC-10 쓰레기통 옆
☞ 동네 쓰레기통 옆 모퉁이에서 걸인들 사이에 외로이 앉아 있다.
욥 : (팔과 다리 얼굴의 종기를 만지면서 놀라고 잠시후 긁더니 괴로움이 증폭되어 기왓장으로 몸을 긁기 시작한다.)
어쩌다 한순간에 내가 이렇게 되었는고 하나님 저를 불쌍히 여기시고 은혜를 베풀어 주시옵소서 (콜록콜록 ) 은혜를 베풀어 주시 옵소서 (점점 작아지는 기도소리, 쓰러진다.)
[녹음재생]
♬ 음향 ¤ 조명 : 그동안의 장면들이 주마등처럼 지나가고 하나님과 사탄 아내의 말들이 교차되며
¤ 조명 : 암전되었다가 다시 밝아지면서
☞ 무대 가운데 욥은 쓰려져 있고 욥의 친구들 셋이 왼쪽에서 무대
쪽으로 등장한다.
엘리바스 : 저기 욥이 아닌가 ?
빌닷 : 어디어디?
소발 : 욥이 맞네 어서 가보세
☞ 세 친구가 욥을 보았을 때 욥의 몸에는 (소품)구더기가 나오며 욥의 숨가쁜 숨을 쉬며 쓰려져 있었고
♬ 음향 : 슬픈음악
세 친구 : 욥을 둘러쌓며 울고 소리치고 옷을 찟는다. (숫자 1~7)
엘리바스 울고 소리 칠 때 빌닷이 엘리바스의 옷을 찢는다.
빌닷이 울고 소리 칠 때 손발이 빌닷의 옷을 찢는다.
소발이 울고 소리 칠 때 엘리바스가 소발의 옷을 찢는다.
☞ 세 친구는 욥에게 어떤 말도 하지 못하고 아무것도 먹지 않고 7일 밤낮을 함께 앉았더라
☞ 날짜 달력 준비 세 친구는 멍하니 있다가 달력을 뒤로 넘긴다. 7일 후
엘리바스 : 욥 이친구야 어쩌다 이지경이 되었나…. 흑흑흑……어려운 사람들을 도와주었던 자네가 이런 일을 겪다니 나는 도무지 믿을 수가 없구만...
욥 : 나도 이유를 모르겠네 한순간에 모든 재산은 사라지고 사랑하는 자식들까지 .아들아... 딸들아... 어디 있느냐? 나만 남겨 놓고 어디로 갔느냐? 하나님 제가 왜 !! 이런 고난을 받아야 한단 말입니까?
엘리바스 : 이친구야 어찌 그런 말을 하는 가 우리함께 잘 생각해 보게나 죄 없이 망한자는 단 한사람도 없다는 것은
자네도 잘 알지 않는가 ? 이유없이 이런 고난이 자네에게 임할리가 없지 않은가
욥 : 엘리바스 난 잘 모르겠네 (기침... 피를 토하며) 난 잘 모르겠다구 아아아.
엘리바스 : 힘을 내게 욥 우리함께 하나님께 기도해보세
하나님께 징계 받는자는 복이 있다고 했네.
하나님은 환난에서 구원하시는 분이시니...
분명 하나님께서 답을 주실 것일세
욥 : (미친듯) 하나님의 독화살이 내 심장에 박혔다네 여기여기 내 몸에는 독이 퍼지고 있어 하나님께 살려달라 애원을 해도 아무런 답이 없으시다구
엘리바스 : 자네는 기억하지 못하는가? 전에 다른이들이 고난 가운데 있을 때 자네가 그들을 돕고 가르치며 강하게 하였잖은가!
이제 이일이 네게 임하니 놀라는가?
그들중에 죄없이 망한자가 있었는가?
욥: ( 엘리바스를 노려보며 )죄 !죄!
그딴 소리하려면 당장 가버려
☞ 엘리바스 고개를 좌우로 저으며 퇴장
엘리바스 : 쯧쯧... 악을 밭갈고 독을 뿌리는 자는 그대로 거두는 것을...
♬ 음향 ¤ 조명 : 쓸쓸한 음악 어두운 조명 엎드려 혼자말로
☞ 정신을 다시 차린 듯 지친 몸을 추스르며 무릅을 꿇는다.
욥 : 하나님 내일 아침이 두렵습니다. 내일 저에게 주실 고통이 두렵습니다. 이제 제발 저를 놓아 주시옵소서
¤ 조명 : 완전히 쓰러져 앞으로 누우며 조명 어두어 진다.
¤ 조명 : 아침이 온 듯 조명 켜짐
☞ 욥이 헛소리 하며 눈을 뜬다.
욥 : 얘들아... 칠칠아.... 막내야... 흑흑흑
빌닷 : 욥!! 정신차리게 좀 괜찮은가
욥 : 어~~ 빌닷 아닌가..?? 크흐흑 ,,, 도대체 내게 이런 끔찍한 고통을 주시는 지 모르겠네, 어찌하여 아이들까지 ...
빌닷 :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어찌 불의를 행하시며 잘못된 심판을 하시겠는가!!! 아이들이 죽은 것이 어찌 자네 탓이겠는가
욥 : 내 죄가 아니라면 무엇 때문이란 말인가?
빌닷 : 자네 자녀들의 죄때문일 거야
욥 : 뭐라고!! 너무들 하는 군. 나는 매일 같이 나의 아이들의 죄를 사함받기 위해 번죄를 드렸단 말일세, 그런데!! 자녀들의 죄 때문이라고 오오...... 다 필요없어 다 필요없다고 ~~
빌닷 : 진정하게.. 제발.. 그러지 말고 전능하신 하나님을 믿고 부지런히 용서를 구하게 그러면 다 형통하게 만들어 주실거야
이럴 때 일수록 냉정해져야 하네
그리고 더욱 청결하고 정직하게 살게나
지금은 힘들고 초라하지만 하나님께서 이후에 더 큰 축복을 주실거야 분명히
욥 : 그래 빌닷 자네 말이 맞네 (자포자기 한듯 ..)
이 세상을 주관하시는 하나님의 전지전능하심을 믿고말구 그가
원하시면 누가 막을 수 있으며 그가 무엇을 하시든 누가 따질 수
(물을 수) 있단 말인가
다 하나님의 주관하에 있다는 것을 믿네
빌닷 : 그래 이제 공평하신 하나님께 죄를 고백하고 사함을 받도록 기도하세
욥 : (미친 듯) 공평하신 하나님. 허.. 저 세상을 좀 보게 거짓으로 가득찬 악인들이 좋은 옷에 좋은 집에 떵떵거리고 살고 있는 모습을 자네도 보고 있지 않은가? 저렇게 악인들이 잘살고 있는데 왜, 나만 이렇게 고통 받고 있는지 설명해 보게.. 이게 공평인가 ( 울다가 지쳐 쓰러진다)
¤ 조명 : 어두워진다.
¤ 조명 : 다시 밝아지며 소발이 등장
소발 : (똑똑한 척) 자네의 죄에 비하면
자네가 받는 고통은 아주 작은 것일세
제발 스스로를 돌아보고 당장 그 죄악들을 버려버리게나
그래야 자네가 받는 환란이 멈출수 있다네
욥 : 니깐 놈들의 말,, 으으으 이제 듣고 싶지 않아 당장 내앞에서
꺼져버려
소발 : (주춤하며 뒤로 물러서며) 지난 시절 죄 때문에 하나님께서 홍수로 심판하신 것을 잊었는가? 하나님은 죄없이 어떤 심판이나 고난을 주시지 않으신다네
욥 : 뭐,,, 내 죄 때문이라고,,,,, 내( 울먹) 아이들의 죄때문이라고. 내 고통이 작다고
니들이 뭘알아.
내가 얼마나 하나님을 경외하고 말씀을 목숨처럼 따랐는지
니들이 알기나 하냔 말이야
♬ 음향 : 반전음향
욥 : (기왓장으로 몸을 긁으며) 이 썩어가는 몸이 보이지 않으십니까? 너무 아프고 주께서 저를 버리심이 슬프오 니이다. 주여 슬프오 니이다.
☞ 세 친구들이 같이 욥에게 다가가서
엘리바스 : 욥 자네같이 지혜로운 자가 어찌 이런 허망한 말들을 한단 말인가
정신차리게 이친구야
우리들의 말을 제발 듣게나
욥 : 같은 말 되풀이 하는 못난 앵무새 같군 엘리바스
더 이상 내 귀엔 자네의 말이 들리지 않는다네
소발 : 욥 아무 이유없이 고난이 오지 않아
죄, 죄,,, 죄악 때문이란 말이야
겸손한 마음으로 받아들이게
욥 : (고개를 저으며 친구의 멱살을 잡으며)
하나님은 이미 나를 버리고 악인의 손에 던지셨단 말이야
(친구를 뿌리친다) (가슴을 잡는다)
나를 잡아 꺽으시고 내 목을 부숴뜨리셨단 말이야
이제 나의 생명불도 서서히 꺼져 가고 있다고
빌닷 : 아니야 죄를 고백하면 하나님께서 화평을 베푸실 것일세
사람의 생각으로 어찌 하나님을 다 알겠는가?
여인에게 난 자들은 모두 의롭지도 깨끗하지도 않은 법일쎄
우리는 벌레만도 구더기 만도 못한 인생들 아닌가?
자네나 나나 훔치는 자들이나 매 한가지 아닌가?
오직 우리는 하나님을 바라보아야 한다네
욥 : ( 고개숙이며) 하나님?...(벌컥 위를보며 절규 ) 하나님!!!~~~ 도대체 어디에 계십니까?!!!~ (무너지며) 하나님~ 뵈올수는 없지만 하나님의 임재하심을 제가 믿고 있습니다.
(두손,발, 정갈히 모으며) 나의 가는 길을 오직 그가 아시나니
그가 나를 단련하신 후에 내가 정금 같이 나오리라
주여 저를 버리지 마옵소서 (깊이 엎드린다)
소발 : 왜이리 아둔한가 이 친구야 죄를 고백하라고
빌닷 : 자네와 자녀들의 죄 때문이라고 인정하란 말이야, 악에서 떠나게
엘리바스 : 왜 이리 말 길을 못알아 듣는가 이 친구야 주를 경외함이 지혜란 말이야 정신좀 차리게 제발.
☞ 셋이 동시에 쯪쯪쯪하며 비웃는다.
♬ 음향 : 비웃음
욥 : 오 주여
세상이 저를 비웃고
저는 이렇게 시궁창 옆에서 피를 흘리며 몸을 긁고 있습니다.
¤ 조명 : 혼란
♬ 음향 : 비웃는 소리, 자녀의 울음소리, 아내의 소리, 비웃음, 사탄의 소리
욥 : 하나님,, 제가 하나님이 저를 보호하시던 날에 말씀을 어기거나
세상에 유혹되어 부정한 짓을 하였습니까? 저를 미워하는 자들이 망하는 모습을 보고 제가 기뻐했습니까? 주를 경외함이 지혜요 악을 떠남이 명철임을 너무도 잘 알고 있습니다. 오히려 어렵고 가난한 자들에게 베풀고 나무며 선을 행하며 살아왔습니다. 하하하 이제는 제가 그들의 조롱거리가 되었나이다. 세상 모든 사람들이 제가 하나님을 경외한다는 것을 너무도 잘 알고 있습니다. 헌데 죄 없는 저에게 고통을 주시는 것입니까?
☞ 소리가 작아지며 등장하는 엘리후
엘리후 : 욥이여~, 하나님보다 당신이 더 의롭다고 생각하십니까?
세 친구들이여! 어째서 욥의 말에 설득하지도 못하고
정죄만 하는 것입니까?
당신들은 나이가 많고 나는 젊지만 나이가 많다고 반드시 지혜로운 것은 아니니 이제 내 말을 들어보십시오
욥 당신이 말하기를
‘ 나는 깨끗하여 죄가 없고 허물이 없으며 불의도 없거늘 하나님이 나를 칠 틈을 찾으시며 나를 대적으로 여기신다 ‘라고 하였습니다.
이 세상에 의로운 이는 하나님 한분 뿐이십니다.
하나님은 곤경에 처한 자를 구원하시기 위하여 그 귀를 여시고 겸허히 자신을 내어 놓는자에게
교훈을 베푸시는 분이십니다.
욥 : 아니야 하나님은 의로운 나를 버리시고 시험하시고 저주하셨어 나를 버리셨단 말이야 나는 죄가 없어 나는 의롭단 말이야 ~~~
☞ 천둥 번개 소리에 욥이 놀라 울부 짓으며 옷을 짓고 피를 토하며 하늘을 향해 울부 짓는 중에
하나님 : 무지한 말로 이치를 어둡게 하는 자가 누구냐 ?
욥아… 나의 말을 잘 듣고 답해 보거라
☞ 그 때까지 욥은 하나님을 향해 곧곧히 세운다.
하나님 : 내가 땅의 기초를 놓을 때에 네가 어디 있었느냐 ?
별들을 만들고 바다를 흐르게 하고 구름과 땅을 만들 때
너는 무엇을 하였느냐?
네가 태어나는 날 아침은 누가 만들었고
아침 이전의 새벽은 누가 멈추었느냐?
어릴 적 니가 반기던 눈의 창고를 보았느냐?
메마른 땅을 보며 비를 준비하였느냐 ?
☞ 점점 욥은 멍해지며 고개를 숙인다.
하나님 : 아직도 아직도 니가 의롭다고 여기느냐?
☞ 욥은 생각에 잠긴다.
하나님 : 너의 가슴 속의 지혜는 누가 준것이냐? 마음 속의 총명은 누가 준 것이냐?
(호통치며) 왜 한마디도 답을 못하느냐?
니가 정녕 의롭단 말이냐?
욥 : (무릎을 꿇고 눈물을 흘리며) 주께서는 무소불능 하시오며 무슨 경영이든지 못 이루실 것이 없는 줄 아옵니다.
하나님 : (말이 끝나기 전에 더욱 호통하듯)네가 내 심판을 폐하려느냐? 스스로 의롭다 하려 하여 나를 불의하다 하느냐?
너의 노를 버리라
너의 교만을 버리라
그리하면 내가 너를 구원하리라
욥 : 이제까지 주를 귀로 듣기만 하였사온데 이제 눈으로 주를 뵈옵나니. 한탄하며 티끌과 재 가운데서 회개하나이다. 제가 무지하여 하나님의 영광을 가리웠나이다. 이제 모든 것을 주께 여쭙고 듣겠나이다. 내게 알게 하옵소서.
하나님 : 엘리바스야 그리고 두친구들아 잘 들으라 너희들도 의롭지 아니하며 욥을 정죄하기에 한없이 부족하니 무릅 꿇어 나를 보아라 교만이 너희들에게 있나니 교만을 버리라 욥에게 한 너의들의 말은 사랑이 아닌 정죄함이라 이는 무익하니 정죄함을 버리고 회개함으로 나의 말에 순복하라
세친구들 : (무릎을 꿇고 절하며) 하나님이시여 회개 하나이다.
하나님 : 너희는 수송아지 일곱과 수양 일곱을 취하여 내 종 욥에게 가서 너희를 위하여 번제를 드리라 내 종 욥이 너희를 위하여 기도할 것인즉 내가 그를 기쁘게 받으리니 너희 우매함을 갚지 아니하리라
☞ 번제를 드리고 욥이 기도하니라
욥 : 하나님이시어 세 친구를 긍휼히 여기사 이들을 죄에서 구원하여 주시옵소서
하나님 : 욥이 교만을 버리고 나를 바라보니 이제 너에게 이전보다 더 큰 축복을 주리라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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