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한끼사랑1 훈훈한 이야기 2010년 12월 22일 , 이웃사랑 오마이뉴스 오늘은 모처럼 훈훈한 이야기를 하나 전해드릴까 합니다. 오늘(22일) 점심을 먹으려고 직원들과 단골식당에 갔습니다. 사람은 본디 십인십색이듯 식당에서 자신이 먹고자 하는 음식 또한 제각각입니다. 넷이 간 우리는 동태찌개 2인분과 선지국밥 역시 두 명분을 주문했습니다. 잠시 후 식탁에 오른 음식을 잘 먹고 마지막으론 후식인 조그만 자판기에서 뺀 커피를 마시던 중이었지요. 허름한 입성의, 한 눈에 보기에도 걸인(乞人) 비슷한 노인 한 분이 식당 안으로 들어섰습니다. "아침밥도 못 먹어 이렇게 왔습니다…." 그처럼 구걸을 하는 모습을 보자니 마음이 적잖아 쓰리더군요. 하지만 저 자신 선뜻 주머니를 열 깜냥은 솔직히 못 되었습니다. 우선 아무리 걸인이라손 치더라도 제가 근무하는 우리 사무실에 찾아온 이도 아니고.. 2023. 4. 24.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