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 발과 한 팔 없는 만능 스포츠맨 청년, 네티즌 감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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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뉴스통합

양 발과 한 팔 없는 만능 스포츠맨 청년, 네티즌 감동

by 정진한 2006. 12.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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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 국제
2006년 12월 6일(수) 12:36 [팝뉴스]
양 발과 한 팔 없는 만능 스포츠맨 청년, 네티즌 감동


15살 때 기차 사고로 양 다리와 한 쪽 팔을 잃은 20살 청년이 장애인은 물론 비장애인들에게 크나 큰 감동과 희망을 선사하고 있다고 1일 미국 타임스 유니온지가 보도했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미국 캘리포니아주 출생의 20살 청년 카메론 클랩은 5년 전 기차 사고로 무릎 아래 양쪽 다리와 오른쪽 팔을 잃었다. 활발한 소년이었던 클랩은 사고 이후 비슷한 사고를 겪은 다른 이들처럼 말 할 수 없는 절망과 상심에 빠져들었다고. 삶의 의지마저 포기하고 자신을 완전한 실패자로 여겼다는 것이 클랩의 회고.

하지만 클랩은 이후 의수와 의족에 적응하는 훈련에 매진해 현재는 골프, 육상, 수영, 심지어 자전거까지 즐기는 만능 스포츠맨으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1백미터는 21초에 주파하고, 41분만에 2km 거리를 헤엄칠 수 있다고.

클랩은 자신의 가능성을 확인하는 동시에 비슷한 처지에 빠진 장애인들에게 희망을 불어 넣기 위해 이 같은 활발한 스포츠 활동을 펼치고 있는데, 최근에는 당구에도 도전하게 되었다는 것이 언론의 설명.

클랩은 사고 이후 자신을 ‘재발견’하게 되었다고 말한다. 사지가 멀쩡하던 시절에는 전혀 느끼지 못했던 강력한 힘과 의지가 자신 속에 숨어 있음을 깨달았다는 것.

장애를 극복하고 밝은 표정의 누구보다 ‘건강한’ 청년으로 성장한 클랩은 최근에는 텔레비전 방송에도 출연, 장애인은 물론 비장애인들에게도 큰 감동과 희망을 선사하고 있다고 언론은 전했다.

클랩은 앞으로도 장애를 겪고 있는 이들을 돕기 위해 활발한 활동을 펼치겠다는 계획을 밝혔는데 “그 어떤 불가능도 없다"는 것이 클랩의 인생철학.

김정기자 (저작권자 팝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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