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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정진한 2008. 4.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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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연길-도문 두만강 공원 -2005.07 중국땅 밟기

2005/07/10 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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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7월 7일 중국 도문

 

연길은 우리 민족의 나와바리 입니다.
간판은 온통한글 천지이며, 지나는 사람 두사람중 한사람은 우리말이 통하는 동포들입니다.
중국어를 못하는 저같은 사람에게는 얼마나 안심이 되는 지....

아침을 먹고 짐을 챙겨 나서니 막상 어디로 가야할 지 몰라
일단 어제저녁에 찾아놓았던 피씨방에서 대충 자료를 찾습니다.
뭐 자세한 정보는 별로 없네요..



일단 두만강을 사이에 두고 북한과 인접해있다는 도문을 간다.
다시 일송정, 해란강이 있다는 용정으로 향하기로 결정.
러시아,북한,중국 삼국의 경계가 있다는 훈춘도 후보지였으나 시간의 한계와 준비부족으로 포기
오늘 저녁 17시35분 기차로 다시 심양에 돌아가야 합니다.
주말에 약속이 있어서요^^


벌써 아침 10시가 넘었으니 시간이 별로 없네요 .
도문행 버스를 타기 위해 택시를 타고 버스터미널 외치니 못 알아 듣습니다.
지나는 분에게 통역을 거쳐 역전앞의 버스터미널에 도착.  바로 도문행 버스에 오르니 10시20분
평야같기도 하고 구릉같기도 한 초록벌판을 한시간 남짓 지나니 도문이랍니다.
내린곳에서 길을 물어 대충 10여분을 걸어가니 두만강 공원입니다.


바로 강너머가..북한땅.
지난 겨울 압록강 너머 북한땅을 보았을때는 안타까웠습니다.

강 이쪽 중국땅은 날로 날로 건물들이 올라가는데... 저쪽편 북한땅은 건물은 커녕..

산에 나무조차 없었습니다..모두 땔깜으로 나무를 베어버렸다고 하니...
지금도 저산에 푸르게 보이지만..아마도 그냥 잡풀들이 아닐까 합니다..


 

전주에서 온 학생 봉사원들인가 봅니다









공원의 끝 북한과 이어지는 다리는 일반인의 접근이 불가능
바디 랭귀자로 "나 저기 못가냐?" 하니 그친구도 "넌 못간다" 합니다.

얼핏봐도 이곳 도문은 아주 작은마을인듯 싶습니다
지나는 인력거를 타고 역앞으로 갑니다.
한적한 작은 마을 인력거를 타는 짧은순간은  여행의 참맛을 한껏 느끼게 합니다.




도문에 온지 한시간 이제 다시 10원짜리 버스를 타고  연길로 ...
이번에는 버스의 맨앞에 앉아서 차창으로 펼쳐지는 초록의 만주벌판을 찬찬히 살펴봅니다.


이제 용정으로 가서 일송정 만큼은 꼭 봐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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