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손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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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뉴스통합

아름다운 손짓

by 정진한 2012. 3.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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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영회의 덧글에 포스팅하며...편집후기생명취재 자료실

2005/03/28 21:27

복사http://blog.naver.com/leekk55/120011481113

정말 오랜만에 통화했어요...
나자렛 대학교 대학원 수화교수를 한다면서 바빴나봐여?
예...바쁘다는 핑계로 전화도 못하고 죄송해요
아니 ...나도 생각만하고 못했잖아...봉급은 많이 받나여?
강의에 따라 받는데 여기 '아름다운 손짓' 돕느라 강의는 많이 안맡았어요
후우...교수되었다는 기사 읽고 기뻤어. 뭐든 선물을 하고 싶었거든요
너무 기뻐요...기억해주셔서...
장애인을 위한 스포츠센터도 짓겠다고 방송 때 말했잖아 8년이 지났는데...잡지사는?
요즘 돈이없어 잡지도 못내요...센터건립도 못하고...다시 재정비 해야죠...
언제 함께 밥 먹자. 즐거운 얘기하고...방송사로 나와요 오케?
네 전화하고 갈께요........

안영회 안영회입니다. 지난 1997년 이강국선생님을 통해 농아인으로서 생각지도 못했던 라디오방송에 대한 궁금증 까지 풀렸던 그날 저 또한 지금은 아름다운 추억으로 간직하고 있습니다. 벌써 8년이란 세월이 흘렀다니 믿어지지 않네요. 이강국 선생님이 올리신 동영상을 보면서 저도 모르게 눈물이 납니다. 아름다운 추억이라서요. 저는그들(농아인)의다양한 삶을 통해 많은 것을 배우고 있습니다. 보고싶은 이강국 선생님. 저는 바쁘다는 핑계로 전화조차 제대로 못하고 있어도 늘 힘내라고 잘지내는지 항상 격려해주시니 저는 늘 힘납니다. 저를 통해 세상에 청각장애우(농아인)들의 삶에 대해 다시금 생각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신 이선생님께 늘 감사하고 있습니다. 겉으로는 장애로 드러나지 않지만 소리와의 단절은 생활속에서 정보장애로 인해 많은 고충을 겪는것이 청각장애인입니다. 과거와는 달리 이제는 동정의 시선으로 보기 보다는 농아인은 특별한 재능을 가진 사람으로 보는 사회로 되었으면 합니다. 이미 그렇게 되고 있어 저 또한 기쁩니다. 저는 제 자신이 잘나서가 아니라 복이 많아서 그렇다고 생각합니다. 모든것에 있는 그대로를 받아들이며 겸손한 마음으로 제가 가진 행복들을 나줘주면서 사는 게 저희부모님의 바람이자 이선생님의 바람이기도 하겠지요.
늘 지켜보아주십시오.
경제도 어렵고 독도문제까지 시끄럽기도 한 세상에 세상에도 봄은 오네요.
모두에게도 어느 해 보다 활기차고 생동감 넘치는 봄이 되면 좋겠습니다.
MBC여성시대와 다큐스페셜에서의 추억 오늘도 이런 아름다운 추억을 주신 여러분들께도 감사드립니다.
2005/03/28 20:15
생명피디 ^^ 독도 문제 경제문제까지 걱정하니...안영회씨도 데이트하고 여행도 많이 해야잖나....언제고 함께..배낭메고..멀리...사람 좋구 물 좋은 곳 여행갈까?
2005/03/28 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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