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성마비 아동의 섭식 및 운동 관련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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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 다름/장애별 정보

뇌성마비 아동의 섭식 및 운동 관련 자료

by 정진한 2023. 4.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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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성마비 아동의 대․소근육운동기능 및 
비구어기제기능이 섭식-삼킴기능에 미치는 영향
김향희*
,**,§․박은숙*․박지은**․이현정**․
남정모***․최명수**․이승진**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재활의학교실, 
**연세대학교 대학원 언어병리학협동과정,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예방의학교실)
김향희․박은숙․박지은․이현정․남정모․최명수․이승진. 뇌성마비 아동의 대․소근육운동기능 및 비구어
기제기능이 섭식-삼킴기능에 미치는 영향. 언어청각장애연구, 2008, 제13권, 제2호, 242-262. 배경 
및 목적: 뇌성마비에서 보이는 다양한 수반증세 중에서 섭식-삼킴장애는 그 출현률과 유병률이 높은 
장애로 인식되어 왔다. 또한, 섭식-삼킴장애는 뇌성마비 아동들의 영양공급 및 생명유지에 밀접한 
관련이 있으므로 임상에서 중요하게 다루어야 될 장애이다. 본 연구의 목적은 뇌성마비 아동들의 
대․소근육운동기능과 비구어기제기능이 섭식-삼킴장애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고자 하는 것이었
다. 방법: 총 30명의 뇌성마비 아동들을 대상으로 대근육운동기능, 소근육운동기능, 비구어기제의 
하부영역(호흡, 후두, 인두, 구강)기능, 그리고 섭식-삼킴기능에 대한 평가들을 실시하였다. 이 때, 
아동에 대한 일대일 면접을 통한 직접평가와 보호자 설문을 통한 간접평가를 포함하였다. 결과: 각 
아동들의 대․소근육운동기능 단계들이 측정되었고, 비구어기제기능 및 섭식-삼킴기능에 대한 평균 
및 표준편차 점수가 산출되었다. 대․소근육운동기능 및 비구어기제기능이 섭식-삼킴기능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기 위하여 다중회귀분석을 실시한 결과, 비구어기제기능만이 섭식-삼킴기능 변수 총
분산의 79.1% 혹은 77.9%를 설명할 수 있었다(p < .001). 논의 및 결론: 본 연구결과를 통하여 비구어
기제기능을 치료함으로써 섭식-삼킴기능이 향상될 수 있었다는 선행연구 보고를 검증할 수 있을 
지도 모른다. 그러나 비구어기제기능과 섭식-삼킴기능간의 이러한 밀접한 연관성에도 불구하고 섭
식-삼킴기능이 비구어기제기능에 비하여 좀 더 긴밀한 협응이 요구될 수 있다는 점에서 이 두 기능은 
서로 다른 기제로 작용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따라서, 그 두 가지 기능이 각각 어떤 협응체계를 
보이는 지에 대한 후속 연구를 제안해본다. 
핵심어: 뇌성마비, 섭식장애, 삼킴장애, 대근육운동기능, 소근육운동기능, 비구어기제기능
I. 서 론
뇌성마비 아동들이 보이는 신경학적 증세들은 인지능력저하, 말․언어장애, 운동감각장애, 섭식
(feeding) 및 삼킴(swallowing)장애 등으로 다양하다. 이 중 섭식이나 삼킴장애는 많은 뇌성마비 아동김향희․박은숙․박지은․이현정․남정모․최명수․이승진/ 뇌성마비 아동의 대․소근육운동기능 및 비구어기제기능이 섭식-삼킴기능에 미치는 영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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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이 보이는 주요한 장애 중의 하나로 인식되어왔다. 실제로 여러 선행연구들은 전체 뇌성마비 연구
대상 아동들 중에 섭식장애나 삼킴장애를 보이는 아동의 비율을 27% (Waterman et al., 1992) 혹은 
38% (Reilly, Skuse & Poblete, 1996) 등으로 보고하고 있다. 물론 섭식장애나 삼킴장애의 개념을 어떻
게 정의하며 어떤 증세들을 각 장애 영역에 포함시키느냐에 따라 그 비율은 달라질 수 있다(Rogers, 
2004). 예컨대, Reilly, Skuse & Poblete (1996)의 조사에서와 같이 ‘비정상적인 빨기기능’을 포함하면 
그 비율이 전체 대상 아동의 57%까지 늘어난다. 같은 맥락에서, ‘침 흘리는 증상’을 포함하면 장애 아
동의 비율이 전체 뇌성마비 연구대상아동(Waterman et al., 1992)의 78%까지 증가한다. 본 연구에서
는 개념정립을 위하여 ‘삼킴’은 구강에 위치된 음식물을 구강 밖으로 흘리지 않고 잘 씹어서 먹기 적
당한 음식덩어리(식괴, bolus)로 만든 다음(즉, 구강준비단계), 식괴를 구강 뒤로 넘기는 과정(즉, 구강
운반단계)인 ‘구강단계’와 식괴를 인두강을 거쳐 상부식도괄약근까지 운반하는 과정인 ‘인두단계’의 
조합으로 본다. ‘삼킴’보다는 ‘연하’라는 용어가 사용되기도 하나, ‘연하(嚥下)’는 일본식 용어이므로 순
수우리말 용어인 ‘삼킴’이란 말의 사용이 바람직하다. 한편, ‘섭식’은 ‘삼킴’의 ‘구강단계’뿐만 아니라 
‘끌어잡아(攝) 먹음(食)’의 의미를 추가하여 음식물을 식기로부터 입으로 가져가는 과정인 ‘구강전단
계’를 포함한다. 본 고에서는 ‘섭식’과 ‘삼킴’의 개념이 불분명한 경우에는 ‘섭식-삼킴’이란 용어를 사
용하고, 명확한 경우에는 ‘섭식’과 ‘삼킴’의 용어를 개별적으로 사용하도록 한다. 
이러한 조작적 정의에 따라 뇌성마비 아동들이 보이는 섭식장애는 식이자세가 불안정하고, 상
지의 운동장애로 인하여 음식물을 입으로 가져가는데 어려움을 보일 수 있으며, 구강주변의 과민감성
으로 인하여 얼굴 만지기를 싫어하고, 특정 음식물이 구강내로 들어가는 것을 싫어할 수 있다. 또한, 
입을 제대로 다물지 못하여 삼킴과정에서 구강내압을 잘 형성하지 못하고, 침을 과도하게 흘릴 수 있
으며, 턱의 안정성이 결핍되고, 혀의 기능 저하로 인하여 음식물을 씹어서 구강 뒤로 넘기는 과정이 
원활하지 못할 수 있다. 이러한 섭식장애에 따른 음식물양의 부적절한 공급이 영양결핍이나 탈수 등
을 초래하고, 키나 몸무게 등의 신체발달지수 뿐만 아니라 근력의 유지나 발달을 저해하는 요인이 된
다. 더 나아가 전반적인 성장발달을 지연시킬 수 있으며(Reilly & Skuse, 1992), 음식물 섭취와 관련하
여 이상패턴을 습득하게 될 수도 있다. 특히, 구강․인․후두부의 기능장애로 인한 삼킴장애를 보이
는 아동의 경우에는 흡인 위험성(Rogers et al., 1994)에 따른 폐렴의 발병 가능성이 높아지며, 자칫하
면 생명유지에 위협을 받게 될 수도 있다. 
그런데, 뇌성마비 아동들의 섭식-삼킴장애는 앞서 언급한 인지능력저하, 신체의 대․소근육운동
기능장애, 구강기능 등의 비구어기제기능저하 등을 포함한 수반장애나 증세와 직․간접적인 연관성
을 지닐 수 있다. 특히, 신체의 대․소근육운동기능은 섭식-삼킴기능과 연관성이 높아 보인다. 구체적
으로, 사지마비의 경우에 86%가, 하지마비나 편바비의 경우에는 37% 정도의 뇌성마비 아동이 섭식- 삼킴장애를 보인다고 보고된 바 있다(Stallings et al., 1993a, 1993b). Gangil et al. (2001)은 뇌성마비 
유형 중 사지마비나 저긴장형(hypotonia)인 경우 섭식기능이 떨어진다고 보고하였다. 한편, 뇌성마비 
아동들은 비정상적 반사와 운동패턴으로 인해 자세, 근 긴장도, 움직임 등의 이상증세를 보이게 된다. 
생후 6~12개월에 성숙되어야 할 원시반사가 잔존하거나 정상아동에게서 나타나야할 반사들이 나타언어청각장애연구 2008;13;242-26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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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지 않음으로써 머리, 목, 몸통 등의 바람직하지 못한 자세와 비정상적인 운동패턴을 가져오게 되며, 
그러한 비정상이 고착화될 경우 신체의 안정성이 떨어지고 대․소근육의 기능적인 사용을 방해하여 
섭식기능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친다는 연구보고(Christensen, 1989)도 있다. 특히, 머리조절이 되지 않
는 경우에 바람직한 섭식기능을 위한 기본자세를 깨뜨리게 된다. 손을 이용한 조작운동과 같은 소근
육운동(Christensen, 1989)도 음식물을 입으로 가져가거나 식기를 한 손으로 잡는 등의 섭식활동과 관
련이 있으며, 소근육운동기능 장애 시에 섭식장애를 유발할 수 있다. 한편, 비구어기제의 기능 중에서 구강운동기능장애 역시 섭식-삼킴기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
치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Reilly, Skuse & Poblete, 1996). 특히, 뇌성마비 아동에서 흔히 나타나는 
비정상적 구강반사는 뇌성마비 아동이 음식을 삼킬 때 출현할 수 있으며, 이로 인해 아동이 먹을 수 
있는 음식의 양이 심각하게 제한되거나 무증세흡인(silent aspiration)이 출현하고, 폐렴과 같은 호흡기 
질환이 나타날 정도로 기도보호가 제한될 수 있다(Love, 2000; Workinger, 2005). 구강운동기능장애와 
섭식-삼킴장애와의 밀접한 연관성은 Hou et al. (2004)의 연구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Hou et al. (2004)
은 뇌성마비 아동의 부모를 대상으로 구강운동기능장애와 섭식-삼킴장애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일부 경직형양마비 아동을 제외한 모든 뇌성마비 아동들이 구강운동기능장애(86%)와 섭식-삼
킴장애(93%)를 보인다고 보고하였다. 이러한 관계성은 12개월 이전의 영아에게서도 관찰되는데 구강
운동기능장애, 빨기장애, 삼킴장애 등을 나타낸 영아들의 비율이 각각 90%, 57%, 38%로 나타났다
(Reilly, Skuse & Poblete, 1996). 
구강운동기능장애 외에도 호흡기능 혹은 인․후두기능과 섭식-삼킴기능 간의 관련성을 언급한 
선행연구들도 찾아볼 수 있다. 일반적으로 호흡기능은 삼킴의 구강단계에서보다 인후두단계 시에 호
기의 평균 길이가 더 길며, 액체를 마실 때보다 구강인두에서 식괴를 만들고 이를 이동시켜야하는 고
형식 삼킴 시에 호흡주기가 증가하는 등 호흡시간과 삼킴 간에 일정한 시간적 관계가 있다고 한다
(Jeffrey, Palmer & Hiemae, 2003; Matsuo et al., 2007). 한편, 상기도(upper airway)의 장애가 있을 경
우, 삼킴 시 순차적인 구강운동 움직임과 적절한 호흡의 유지가 어려울 수 있고, 삼킴 시 요구되는 증
가된 호흡량에 못 미치는 불충분한 기류는 호흡과 삼킴의 협응을 손상시킬 수 있으며, 이는 흡인의 
위험을 증가시킨다고 하였다(Miller & Willging, 2007). 뇌성마비 아동에 동반될 수 있는 성대

뇌성마비 아동의 섭식 및 운동 관련 자료.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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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비의 
경우 외전 마비 시 성대를 완전히 열 수 없어서 기류의 흐름을 방해함으로 인하여 삼킴에 영향을 미
칠 수 있으며, 내전 마비의 경우 삼킴 시 성대를 완전히 닫지 못하여 기도를 완전히 보호하지 못하여 
흡인을 일으킬 수 있다. 이상에서와 같이 뇌성마비 아동들이 보이는 섭식-삼킴장애는 다른 수반증세들과 밀접한 관계
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같은 뇌성마비 아동들을 대상으로 여러 수반증세가 섭식-삼킴장애에 미치는 
영향이 체계적으로 연구된 바가 없다. 이에, 본 연구의 목적은 뇌성마비 아동들이 흔히 보이는 여러 
가지 수반증세들이 섭식-삼킴장애에 미치는 영향이 어떤 양상으로 보이는 지를 알아보는 것에 두었
다. 특히, 같은 뇌성마비 아동들 내에서 신체의 대근육운동기능, 소근육운동기능, 그리고 비구어기제
기능 각각을 독립변수로 놓고, 섭식-삼킴기능이라는 종속변수와의 관계를 살펴보기로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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