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벳 (GOOGL 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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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기업

알파벳 (GOOGL US)

by 정진한 2023. 12.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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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벳 (GOOGL US) 1Q23 Review

 

–체질 개선 진행 중 • 매출액, 순이익 모두 컨센서스 상회 • 기대치를 소폭 상회하는 무난한 실적으로 시간외 1.7% 상승 • 부담 없는 Valuation 및 향후 본격화될 인공지능 테마 리레이팅을 주목 WHAT’S THE STORY? 나름 선방한 실적: 1Q23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 증가한 698억 달러를 기록하며 컨센 서스(690억 달러) 소폭 상회. EPS(GAAP)는 1.17달러로 컨센서스(1.09달러) 상회. 서버 내용 연수 변경에 따른 효과(0.06 달러), 전사적인 비용절감 노력(구조조정, 사무실 축소)에 따른 수익성 개선. 영업마진(25%) 또한 컨센서스(24%) 상회. 전반적으로 크게 인상적이라고 말 하기는 어렵지만 체질 개선이 진행 중이라는 점은 확인 가능. 조금씩 좋아지고 있다: 광고 부문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0.2% 감소한 545억 달러를 기 록하며 컨센서스(537억 달러) 상회. 검색광고(404억 달러, +1.9%) 부문 역성장 벗어나며 컨센서스(394억 달러) 상회. 유튜브는 역성장 지속되었지만 둔화 폭 감소하며 컨센서스 상 회(66.9억 달러 –2.6% YoY, vs 컨센서스 66억 달러). 네트워크 광고(75억 달러 -8.3%) 또 한 역성장이 지속되며 컨센서스(77억 달러) 하회. 결과적으로 일부 회복되는 모습에도 불구 하고 여전히 경기침체 우려에 따른 광고 시장 전반의 어려움을 반영. 드디어 흑자로 돌아선 클라우드: 클라우드 매출액은 74.5억 달러(+28% YoY)를 기록하며 컨센서스(74.9억 달러) 부합. 성장 둔화는 지속되었지만 둔화 폭은 소폭 감소했다는 점이 긍정적. 특히 영업마진 개선세가 이어지며 영업이익 기준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는 점에 주 목할 필요(3Q22 -10.2% → 4Q22 -6.6% → 1Q23 +2.6%). 그 밖에 기타(하드웨어, 서비스, 라이선스 관련) 부문은 74억 달러(+7.8% YoY)를 기록하며 컨센서스(73억 달러) 소폭 상회. 결국 믿을 것은 인공지능: 동사의 12개월 Forward P/E는 17.3배로 3년 평균 21.4배를 하회 (Bloomberg 기준). 회사가 공언한 대로 5월 개발자 회의에서 AI 관련 신규 서비스가 공개 되며 점진적인 리레이팅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 700억 달러에 달하는 자사주 매입 또한 주 가 하방을 지지하는 요인. 매크로 불확실성에 따른 광고 부문 턴어라운드의 딜레이 우려가 있지만, Valuation 매력을 감안할 때 여전히 긍정적인 관점에서 접근 필요.

 

월가의 관심은 이제 구글이 어떻게 제미나이를 기존 사업에 접목해 수익으로 연결시킬 지로 옮겨가고 있다. 특히 AI 주도 클라우드 시장에서 마이크로소프트에 뒤처졌던 구글이 이번 제미나이 출시로 상황을 역전시킬 수 있을지 여부도 주목된다. 지난 9월 말 종료된 한 분기 마이크로소프트의 클라우드 사업인 애저(Azure)의 성장률은 반등한 반면 구글 클라우드의 성장률은 3년간 최저 수준으로 주저앉았다.

키뱅크는 제미나이가 올해 구글에서 나온 AI 발표의 정점을 찍은 것으로 평가하고 AI가 회사의 성장과 이익에 의미 있는 영향을 주기 위해서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전망했다.

키뱅크는 전날 보고서에서 "오늘 발표는 제미나이가 여전히 검색과 같은 핵심 상품에 적용되는 방향으로 가고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며 "(실적) 추정치로 연결되기까지는 인내심이 필요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보고서는 "2024년에는 뉴스보다 결과가 더 나올 것으로 전망하지만 아직 광고주와 소비자, 개발자, 기업행동을 바꾸는 초기 단계"라고 지적했다.

결국 제미나이가 구글의 기업가치를 더할 것이라는 기대도 나왔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fA)는 구글의 AI 능력과 관련해 알파벳 주가가 압박을 받아왔다고 언급하고 이번에 발표된 경쟁력 있는 AI 모델이 검색과 기업 클라우드 매출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봤다.

BofA는 "구글은 강력한 AI 능력을 갖추고 있으며 구글이 동급 최강의 독점 AI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는 데이터는 2024년 상반기 주가에 긍정적일 것"이라고 판단했다.

구글의 모기업 알파벳의 A주는 미국 동부 시간 오후 1시 2분 전장보다 6.04% 오른 137.88달러에 거래됐다. 현재 알파벳의 주가수익비율은 19.59배로 마이크로소프트의 30.68배보다 낮다. 

 

https://www.youtube.com/watch?v=Atl2mijZCe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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