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국지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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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

삼국지 요약

by 정진한 2024. 3.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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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건적의 난

후한 말, 부정부패가 극에 달하여 백성들의 생활이 점점 궁핍해지고 이에 불만을 품어 전국은 극도로 혼란해졌다. 이때 장각이란 인물이 농민들을 이끌고 일명 "황건적의 난"을 일으켰지만 난은 금방 진압되었다. 황건적의 난에서 알 수 있듯 한나라의 중앙 조정의 지방 통제력은 아예 1도 없다고 봐야 할 정도로 한 황실이 붕괴되고 있었다.

https://www.youtube.com/watch?v=K0cGkJT04D0

도원결의

이렇게 어려운 시기에 복숭아나무 밑에서 유비, 관우, 장비가 태어난 날은 달라도 죽는 날은 같다며 형제의 결의를 맺음. 사실상 삼국지의 본격적인 시작.

십상시의 난

이 와중에, 수도 낙양에서는 영제가 죽고 외척과 환관 사이의 정권 다툼 끝에 십상시의 난이 발생하였다. 군벌 동탁은 외척과 환관이라는 양대 세력이 없어지는 바람에 공백이 생긴 권력을 장악한 후, 스스로를 상국이라고 칭하며 극악무도한 악행을 저지르니 황실의 정통성과 권위는 땅에 떨어졌다.

반 동탁 연합 (군웅할거)과 동탁 제거

원소를 중심으로 지방 각 영웅들을 모아 반 동탁 연합을 결성하고 동탁을 제거하기 위해 낙양으로 쳐들어 간다. 하지만 이들은 서로의 이권을 차지하기 위해 자신들끼리 싸우기 시작하여 연합은 붕괴되었다.

왕윤이 자신의 의붓딸인 초선을 이용해 동탁과 여포 사이를 갈라 놓았고 결국 여포는 양아버지로 모시던 동탁을 죽이고 한황실이 부흥되나 했지만 이각과 곽사가 이끄는 서량군을 얕잡아 보고 방심하다 황제인 헌제를 이각과 곽사에게 내주고 이들은 동탁보다 더 한 악행을 저지르며 한황실은 다시 무너졌다.

조조의 헌제 옹립

이각과 곽사가 서로 다툼을 벌이자 이 틈을 타 헌제는 도망친다. 도망치면서 각 지방의 영웅들에게 도움을 요청했으나 조조만이 헌제를 도와주러 왔다. 이로 인해 한황실이 부흥됐다고 생각했지만 조조가 이전의 동탁이나 이각, 곽사보다 더 했으면 더 했지 황제를 꼭두각시로 세우고 황제의 권력을 앞세워 각 군웅들을 하나씩 정벌해 나간다.

관도대전, 적벽대전

이렇게 막강한 권력을 바탕으로 힘을 얻은 조조는 기주의 원소와 운명의 결전을 벌인다(관도대전). 전력상 기주의 원소가 월등히 앞섰으나 조조는 꾀를 써 결국 원소를 물리치고 하북까지 평정하며 조조 본인의 이름을 만천하에 알렸다. 막강한 힘을 갖게 된 조조는 손권의 강남으로 눈을 돌린다. 이에 손권과 유비는 동맹을 맺고 조조의 대군에 대항하기로 한다. 조조의 전력에 비해 이들의 전력은 현저히 떨어졌으나 제갈량의 활약(풍향을 바꿈)으로 조조의 대군을 모조리 격파한다(적벽대전).

천하삼분지계

적벽대전의 패배로 조조의 위세가 한풀 꺾이자 제갈량은 유비에게 천하삼분지계를 제안하고 형주를 기반으로 서촉 지역을 차지하게 된다. 이때 조조는 위왕에 올랐고 유비와 한중을 놓고 공방전을 치렀으나 한중에서 유비에게 다시 패배하였다. 이에 유비도 한중왕의 자리에 오른다.

관우의 죽음과 이릉 전투

형주를 지키던 관우는 조조의 번성, 양양 등을 공략하며 위세를 떨친다. 하지만 관우는 자만하여 결국 번성 공략에 실패하였고 여몽이 몰래 비어있는 형주를 공략하여 형주를 차지하고 관우를 죽인다. 이때 조조도 숨을 거두고 조조의 아들 조비가 결국 한황실을 몰아내고 위나라의 황제가 되자 유비와 손권도 스스로 황제의 자리에 오른다. 어쨌든 관우의 죽음에 이성을 잃은 유비는 제갈량, 조운 등의 만류에도 손권을 공격하게 되고 초반엔 승승장구하였으나 결국 대패하며 본인도 백제성에서 숨을 거둔다(이릉 전투).

제갈량의 북벌 (feat. 사마의)

삼국지 1세대 영웅들이 대부분 숨을 거두고 촉의 승상인 제갈량은 중원을 차지하고 한 황실의 부흥을 위해 수차례 북벌한다. 첫 북벌할 때 황제인 유선에게 쓴 것이 유명한 제갈량의 "출사표". 또 첫 북벌 중 가정전투에서 마속이 패배하여 마속을 죽이는 것에서 나온 것이 "읍참마속".

이렇게 수차례 북벌을 시도하였고 자잘한 전투에서는 승리하였으나 끝내 사마의가 버티는 위나라를 정벌하지 못하고 제갈량은 오장원에서 숨을 거둔다.

삼국통일

제갈량 사후, 제갈량의 북벌 방어해냄으로써 입지가 강력해진 사마의가 고평릉 사변을 통해 위의 권력을 장악하고, 사마씨 일족은 이러한 권력을 바탕으로 263년 사마소대에 촉한을 멸망시키고 사마소의 아들 사마염은 265년 위나라 황제를 압박해 선양을 받아 진나라를 건국한다. 진이 280년 오나라를 멸망시킴으로서 삼국시대가 끝이 난다.

삼국지 연의 소설은 비극이다. 삼국지 초 중 후반을 호령하던 영웅들은 모두 죽고 막판에 갑툭튀한 사마염의 통일로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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