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의
발열은 체온이 정상보다 높은 상태로 직장 체온 38˚C 이상인 경우로 정의하나 측정 부위, 측정 방법 및 측정 시간에 따라서 그 정상치가 달라질 수 있다. 일반적으로 액와 부위의 체온이 37.3˚C 이상일 경우 미열이 있다고 말하며, 38.0˚C 이상의 발열이 있을 때는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진찰을 받는 것이 좋다. 39.0˚C 이상의 발열이 있을 때는 고열이 있다고 말한다.
체온은 뇌의 시각 교차 앞 구역이나 시상하부에 위치한 온도에 민감한 신경세포에 의해 조절된다. 이러한 온도 조절기에 영향을 끼치는 물질에는 여러 종류의 사이토카인(cytokine)과 같은 내인 발열원 및 세균 등의 미생물의 분비물과 같이 내인 발열원의 생산을 자극하는 외인 발열원이 있다. 발열이 발생할 수 있는 원인에는 병원성 세균 또는 바이러스 등이 체내에 들어오는 감염성 질환뿐 아니라, 예방 접종 후에도 발생할 수 있다. 드물게는 종양, 류마티스 질환, 염증 질환, 혈액제재 등의 투여, 내분비 질환, 대사 장애 및 유전 질환 등의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열이 발생할 수 있다.
발열이 있을 시는 체내의 산소 소모량, 이산화탄소 발생 및 심박출량을 증가시킬 수 있어서 심장 또는 폐 등의 기저 질환을 가진 환자에서는 이를 악화시킬 수 있다. 또한 5세 미만의 소아에서는 발열에 의해서 열성 경련이 유발될 수 있으며 기저 경련성 질환 환아에서도 경련의 빈도가 증가할 수 있다. 같은 정도의 발열이어도 환아의 연령, 연관된 질환, 면역 상태 등에 따라 심한 세균 감염에 걸릴 위험이 높아 조속한 검진 및 치료를 필요로 하는 경우가 있다.
과거에 건강하였던 소아에게서 발생하는 발열은 바이러스성 감염증에 의한 호흡기 감염 또는 위장관염 등에 의한 경우가 많으며, 특히 바이러스성 질환은 계절 및 지역에 따른 유행 양상이 있어 가족 및 주변에서 비슷한 질환을 앓은 환자가 있는지 등을 확인하는 것이 진단 및 치료에 도움이 된다.
하지만 생후 3개월 미만의 신생아에서 발열이 발생하였거나, 3~36개월의 영유아에서 체온 39℃ 이상, 혈액 내 백혈구 수 15,000개/μL 이상, 점상 출혈을 동반한 발열 등의 경우에는 심한 세균 감염증에 의한 가능성이 높으므로 원인균을 밝히기 위한 검사를 시행 후 경험적 항생제를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어린 소아에서 특이 동반 증상 없이 발열만 있다면 요로 감염의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소변 검사 및 소변배양 검사가 필요하다. 또한 기저 질환이 있거나 및 면역 저하 환자의 경우에는 호발하는 세균, 바이러스 및 진균 감염증의 종류가 다양할 수 있으므로 다방면의 검사 및 적절한 치료가 조기에 필요한 경우가 있다.
발열의 양상만을 가지고 진단을 유추할 수는 없지만, 발열 시 최고 온도 및 발열의 주기와 해열제에 대한 반응 등을 통해 진단적 접근이 용이해 질 수 있으므로 일반 가정에서도 어린 소아가 있을 경우에는 체온계를 준비하여 정확한 체온을 기록하여 담당 의사에게 상의하는 것이 좋다. 단 한 번의 돌발적인 발열은 감염성 질환과의 연관성은 적다. 36℃ 미만의 체온은 심한 패혈증과 관련이 있을 수도 있으나, 더 흔하게는 추위 노출, 갑상선 저하증 또는 해열제의 과량 사용 등이 원인이다.
세균성 감염증에 의한 발열 발생시 항생제를 투여하면 세균은 급속히 제거될 수 있지만, 조직 손상이 광범위하면 염증 반응에 의해 체내의 세균이 다 죽은 후에도 며칠 동안도 발열은 더 지속될 수 있다. 또한 대부분의 바이러스성 질환에 의한 경우는 적절한 항바이러스제가 없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스스로의 면역 체계에 의하여 감염증을 이겨낼 때까지 발열이 지속될 수 있다.
■ 원인
발열의 원인은 감염, 염증, 종양 및 기타의 네 가지로 나눌 수가 있다. 바이러스감염이나 중이염, 부비동염과 같은 합병증을 동반하지 않은 세균 감염이 소아에서 가장 흔한 발열 및 고열의 원인이다. 소아의 체온은 신경학적으로 정상인 소아라면 주위 환경이 극심한 고온 상태이거나 악성 고열 또는 갑상샘 항진증과 같은 경우를 제외하고는 42˚C를 넘을 수 없다. 바이러스 감염은 발열이 일주일에 걸쳐서 서서히 좋아지며, 세균 감염은 항생제 치료를 시작하면 신속히 내려간다. 발열이 단 한 번 있는 경우에는 감염 질환과는 연관성이 없고 약물 주입, 수혈 또는 도관 조작 등과 연관성이 있다. 41˚C를 넘는 발열은 central fever이나 악성 고열, 약물에 의한 발열, 일사병 등에 의한 경우일 가능성이 많다.
■ 증상
발열 이외에 다른 증상이 동반되지 않는 경우에서부터 심하게 아파보이는 경우까지 다양하다. 얼굴이 붉어지거나 오한, 보챔, 피곤, 식욕 부진 등을 나타내기도 한다. 발열이 있는 경우 보통 심박수가 함께 증가하지만, 체온 상승 정도에 비해 과다하게 증가하는 경우는 대개 감염 질환이 아니거나 독소가 매개되는 감염 질환인 경우가 있다. 발열이 있어도 심박수가 오히려 느린 경우에는 급성 류마티즘열이나 바이러스 심근염, 감염 심내막염에서 전도장애로 나타날 수가 있으며, 심박수가 같이 증가하지 않는 경우에는 장티푸스나 약물 열이 있다.
■ 진단/검사
자세한 병력 및 과거력을 아는 것이 중요하며 맥박 및 산소를 측정하는 것이 좋다. 머리에서부터 발끝까지 자세한 신체 진착을 통하여 원인을 파악할 수 있고, 검사가 필요한 경우는 많지 않다.
■ 치료
발열 발생시 발열의 원인이 되는 질환에 대한 치료와 함께 적절한 해열제를 투여한다. 해열제의 복용은 감염 질환의 자연 경과에 영향을 끼치지 않으므로 특히, 만성 심폐 질환, 대사 질환, 열성 경련의 위험이 있는 환아의 경우에는 보존적 치료로써의 해열제 사용은 중요하다.
흔히 소아에서 사용되는 해열제는 아세트아미노펜(acetaminophen), 아스피린(aspirin), 이부프로펜(ibuprofen) 등이 있으며 그 효과는 비슷하다. 하지만 아스피린(aspirin)은 소아 및 청소년에서 라이 증후군(Reye’s syndrome, 의식 소실 등의 뇌증 및 간효소 수치의 상승을 보이는 질환)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권장하고 있지 않다.
아세트아미노펜(Acetaminophen)은 4시간마다 10~15mg/kg씩 사용하면 큰 부작용을 일으키지 않으나 장기간 사용하면 신기능 장애가, 대량 복용하면 간기능 장애가 올 수 있다. 이부프로펜(Ibuprofen)은 소화 불량, 위장 출혈, 신장 혈류 감소를 유발할 수 있으며, 드물게 무균 수막염, 간독성, 재생 불량 빈혈 등도 일으킬 수 있다. 그러나 과량 복용만 피하면 부작용은 드물다. 또한 미지근한 물로 전신을 닦아줌으로써 열을 떨어뜨리기도 한다.
풍욕이 무엇인지 궁금하여 퍼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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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호흡을 활성화시키는 매우 효과적인 방법으로, 체표면으로부터 요소를 비롯한 노폐물을 발산하고 산소를 공급한다. 따라서 체내에 발생한 일산화탄소가 산화되어 탄산가스가 되므로 건강에 좋은 것은 물론이거니와 감기 등에도 걸리지 않게 된다. 또 암에도 걸리지 않게 되는데, 암 등 난치병에 걸린 사람은 하루 8~11회 실행하면 탁월한 효과를 본다.
■ 실천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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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욕을 할 때는 테이프를 틀어놓고 하면 편리합니다.
창문을 완전히 열어 공기의 소통이 잘되게 하고, 담요(여름에는 엷은 이불)를 준비하고 팬티나 브레지어도 모두 벗고 전신을 공기에 쏘이는 것이 좋다.
건강한 사람은 방바닥이나 의자에 앉아서 하는 것이 좋다. 기동이 어려운 환우는 누운 채로 이불을 덮었다 벗었다 한다. 보호자가 도와주도록 한다.
처음에는 나체로 20초간 있다가 곧바로 이불로 머리만 노출시킨 채 온몸을 감싸고 1분간 있는다. 다시 나체로 30초 동안 있다가 또 이불을 감싸고 1분간 있는다. 이런식으로 벗는 시간이 횟수에 따라 달라지는데, 그 시간표는 아래와 같다. 『탈』은 나체로 있는 시간, 『착』은 이불이나 담요로 몸을 감싸는 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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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의사항
환절기에는 이불이나 담요를 따뜻한 것으로 쓰고, 몸을 감싸고 있을 때는 땀이 나지 않을 정도의 온도를 유지한다.감싸고 있는 시간은 적절히 길어져도 좋지만 나체로 있는 시간은 엄수할 것옷을 벗고 있는 동안에는 신체의 굳어진 부분을 비비든가 혹은 모관운동, 붕어운동, 합장합척운동, 등배운동 등을 하는 것이 좋다.실행하는 시간은 원칙적으로는 해뜨기 전과 해진 후에 실행한다. 병약자는 정오경의 제일 따뜻한 때에 시작하여, 매일 30분~1시간씩 당겨서 점차로 오전 5~6시 경에 할 수 있도록 할 것식사 전이라면 식사하기 1시간 전에 시작하고, 식사 후라면 식사를 끝낸지 30~40분 후에 시작한다. 즉 식사 전후로 한 시간과 30~40분의 간격을 둔다.목욕 전에는 상관이 없지만 목욕 후에는 한 시간 이상 간격을 둘 것실시 횟수는 원칙적으로 1일 3회이지만 하루에 한 두 번이라도 실행하면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다.시작해서 30일 간은 절대 쉬지 말고 계속하며, 그런 후에 2, 3일 간 쉬고 또 계속 행하는 식으로 약 3개월 남짓한다. (중환자는 1년간 계속할 것)풍욕의 효능은 여름이나 겨울이나 거의 같다. 건강관리의 의미로 행할 경우에는 조석이 좋고 증상에 따라서 시간에 관계없이 실행해도 좋다. 경우에 따라서는 2시간 마다 행할 때도 있다. 암 치료의 경우처럼 하루 8~11회 실행할 때는 미리 계획을 세워서 하지 않으면 많은 횟수를 실행하기가 어렵다.
■ 신생아를 위한 풍욕법
신생아들을 위한 풍욕법은 [건강특급>육아지침>아기 건강하게돌보기]에서 참고할 수 있다. ☞ 관련글보기
암도 고치는 신비의 특수요법 풍욕
1) 풍욕이란
암은 일곱 가지 아주 중요한 특성을 지니고 있습니다. 이 특성을 알지 못하고 암과 싸우는 것은 눈을 가리고 싸우는 것과 하등 다를 바 없습니다. 암의 일곱 가지 특성 가운데 다섯 번째 특성이 “무산소 증식”입니다. 즉 산소가 없을 때 증식을 잘하고 전이도 잘합니다. 반대로 산소가 충분하면 암은 산소를 매우 싫어하기 때문에 증식에 커다란 장애를 겪게 됩니다.
풍욕은 몸속의 찌든 독소를 배출시키고 산소와 질소를 받아들이는 자연건강특수요법으로서 암환우가 풍욕을 하지 않고 암과 싸우는 것은 무기 없이 전쟁터에 가는 것과 같습니다. 산소만 충분하면 암은 증식을 하기 힘들기 때문입니다.
풍욕은 또한 피부를 강화시켜 오장육부를 강화시키는 특수요법으로써, 옷을 완전히 벗고 이불을 일정한 법칙에 따라 덮었다 벗었다 하는 요법입니다. 이렇게 하면 피부가 팽창과 수축을 계속하면서 탄력적인 피부가 됩니다.
이불을 덮고 있을 때는, 몸을 따뜻하게 하여 땀을 나오게 하는데, 이때 땀과 함께 몸속의 찌든 독소와 노폐물이 빠져 나옵니다. 그리고 이불을 덮고 있는 동안 빠져 나왔던 노폐물이, 이불을 벗고 있는 동안 공기 중으로 날아가고, 공기 중에 있던 산소가 피부의 모공을 통하여 몸속에 들어와서, 몸속에 있는 맹독성물질인 일산화탄소를 산화시켜 독성이 없는 이산화탄소로 만들뿐만 아니라, 핏속에 산소를 공급함으로써, 피를 통하여 영양을 공급받는 세포에 활력을 불어넣게 되고, 산소를 싫어하는 암을 공격하게 됩니다.
뿐만 아니라 이불을 벗고 있는 동안에는, 몸속에서 지방이나 당분을 태우는 왕성한 산화작용이 일어나므로 체액이 순간적으로 산성으로 기울고, 이불을 덮고 있는 동안에는 체온이 서서히 올라가므로, 산화작용이 멈추면서 체액이 알칼리성으로 기울게 되어, 결국 풍욕을 하는 동안에 체액이 중화될 수 있게 됩니다.
풍욕을 하는 방법은, 먼저 창문을 열어 공기가 잘 통하게 한 뒤에 하는 것이 좋지만, 겨울처럼 날씨가 추워서 견디기 힘들 때는, 창문을 열어 공기를 통하게 한 다음 창문을 닫고 해도 됩니다. 옷을 완전히 벗고 잠깐 동안 공기를 쏘인 다음, 이불을 덮고 1분 정도 기다리면서 Daum카페<자연요법 사랑지기>에서 보급하고 있는 풍욕 DVD를 따라서 하면 됩니다.
2) 풍욕시 주의사항
① 젖먹이는 90초까지, 10세까지는 100초까지만 하는 것이 좋습니다.
② 환자로서 누워서 해야 할 경우에는, 40초까지는 바로 누운 자세로, 50초에서 70초까지는 오른쪽을 위로하고 누운 자세로, 80초에서 100초까지는 왼쪽을 위로하여 누운 자세로, 100초부터는 다시 바로 누운 자세로 하는 것이 좋습니다.
③ 최초의 벗고 있는 시간을 20초로 한 것은, 우리 몸속의 피가 몸 구석구석을 한 바퀴 도는데 걸리는 시간을 기준으로 한 것입니다. 그리고 벗고 있는 시간과 덮고 있는 시간의 비율은 1:3 정도입니다.
④ 풍욕은 해뜨기 전과 해가 진 뒤에 효과가 좋습니다. 해뜨기 전에는 자외선을 흡수하고, 해가 진 뒤에는 적외선을 흡수합니다. 그러나 병약자는 처음에는 정오경에 한번하고, 한두 시간 뒤에 한 번 하는 식으로 환우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아무리 좋은 풍욕이라 해도, 환우가 버티지 못할 정도로 심하게 하면 오히려 해가 될 수 있습니다. 이렇게 가장 따뜻한 시각을 골라서 한 다음, 매일 30분 내지 1시간씩 앞당기거나 밀쳐서 점차 해뜨기 전과 해가 진 뒤에도 할 수 있도록 합니다.
⑤ 당뇨나 간장병/위궤양 암 등의 난치병을 앓고 있는 환우들은, 점차 적응이 되면 풍욕의 횟수를 늘려야 합니다. 많이 하면 할수록 좋은데, 난치병의 경우 하루에 7회 이상 해주는 것이 좋으며, 11회까지 하는 것이 좋습니다.
도시에 사는 암환우라면 적어도 10회 이상을 하여야 암을 낫을 수 있을 것입니다.
⑥ 밥 먹기 전이나 밥 먹은 뒤에는 약 30~40분가량 간격을 두는 것이 좋습니다. 간단한 질병에는 아침/낮/저녁으로 하루에 3회 하는 것이 원칙이지만, 여건이 안 되어 하루 세 번 이상하기가 힘들 경우에는, 건강한 사람의 경우 하루 한 번이라도 하는 것이 좋습니다.
⑦ 풍욕 뒤에 목욕을 하는 것은 지장이 없으나, 목욕을 한 뒤에는 1시간 이상 지난 뒤에 풍욕을 하여야 합니다. 목욕을 하고 바로 풍욕을 하면, 아무런 효과가 없습니다.
⑧ 건강한 사람은 처음 30일간은 하루도 쉬지 말고 계속하고, 한 달을 한 뒤에는 2~3일 쉬는 식으로 약 3개월 간 계속합니다. 난치병이 있는 분들은 이것을 4회 되풀이하여 1년 간 계속합니다.
⑨ 이 요법을 하던 중에 발진/발열/기침/신경통 등 없던 증상이 나타나기도 하고, 이전의 증상이 더 심해지는 수도 있으나, 이것은 좋아지려는 반응이므로 걱정하지 말고 계속합니다. 그러나 너무 심한 증상이 나타날 경우에는, 잠시 중지했다가 다시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⑩ 벗고 있는 동안에는 몸의 굳어진 곳을 마찰하거나 달마조심법을 하고, 덮고 있는 시간에는 가만히 앉아 자기암시를 하거나 명상을 하면 좋습니다. 연구원에서 제작한 풍욕 DVD가 있으신 분들은, 화면을 보면서 따라서 하시면 됩니다.
3) 한겨울의 풍욕
의외로 많은 민간요법 지도자나 대체의학 지도자들이 풍욕의 원리조차 모르고 풍욕을 지도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추운겨울에게 창문을 열어놓고 하다가 냉기가 스며 뜻하지 않는 병에 들기도 하고, 암이 더 악화되어 손을 쓸 수 없는 상태가 되어서야 부랴부랴 찾아와 상담을 청하기도 합니다.
이는 풍욕에 대한 기본원리를 알지 못하는 사람들이 함부로 풍욕을 지도하여 생긴 불상사의 한 예로서 민간요법이나 대체의학이 무시당하는 이유일 수도 있을 것입니다.
풍욕은 체액을 중화시켜 암과 같은 난치병을 치유하는 특수요법으로서 나라와 기후에 따라 벗고 있는 시간과 덮고 있는 시간이 달라져야 합니다. 우리가 현재 알고 있는 풍욕은 온대지방의 봄 겨울 날씨를 생각해 만든 것입니다.
온대지방의 봄가을 날씨는 15~20℃ 정도로 가정해서 벗고 있는 시간 보다는 쓰고 있는 시간이 약 3배 정도 길도록 설정되어 있습니다. 왜냐하면 벗고 있는 동안에는 체온이 급격히 떨어지므로 체액이 급격하게 산성으로 기울지만, 쓰고 있는 시간에는 체온이 올라가는 속도가 느려 알칼리로 돌아오는 시간도 그만큼 느리기 때문입니다.
한겨울에는 바깥기온이 0℃ 이하인 때가 많으며 심지어 영하 10℃이하로 떨어질 때도 있습니다. 이때도 지금 우리가 쓰고 있는 풍욕테이프를 쓰게 되면 이불을 벗었을 때 체온은 더 빠르게 떨어지고 이에 따라 체액은 더 빠르게 산성화되는 반면, 이불을 덮었을 때 체온은 아주 느리게 올라가기 때문에 알칼리로 돌아오는 시간이 산성화되는 시간을 따라 갈 수가 없어서 풍욕을 하면 할수록 체액은 산성화되어 암을 낫기 보다는 점점 몸의 균형은 깨져가는 것입니다.
따라서 한겨울과 같이 너무 추울 때는 절대 창문을 열어 둔 상태에서는 풍욕을 해서는 안 되며 환기를 시킨 다음에는 반드시 창문을 닫아 방안 공기가 충분히 따뜻해진 다음에 풍욕을 해야 합니다. 특히 폐암환우는 잘못된 민간요법지도자를 만났다가는 풍욕 때문에 명이 더 짧아질 수 있으므로 조심 또 조심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민간요법이나 대체의학이 형이상학적이거나 신비주의적이어서는 안 되는 이유가 여기에 있는 것입니다. 과학적이고 체계적이지 못한 경험담 위주의 민간요법이나 대체의학에 휘둘리지 않는 현명한 암환우가족이기를 바라며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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