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11월 5일 남기윤 선생님 시상식 및 강좌 통역 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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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 다름/일기장

2005년 11월 5일 남기윤 선생님 시상식 및 강좌 통역 봉사

by 정진한 2005. 11.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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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주 월요일과 목요일 수화를 배우고 있다.

청각장애인 선생님께서 지난 월요일에 수화통역을 부탁했다.

부족하지만 해보겠다고 했고

오늘 함께 수원에 있는 제 3 회 평화를 주제로 한 시 발표 및 시상식에 함께 가게 되었다.

다음에 있는 '시인나라'라는 카페와 '피스메이커'라는 두곳에서 공동주최를 하였다.

 

분단의 현실과 희망을 주제로 한 남기윤 선생님의 시가 우수상을 받았고

 

다른 좋은 시를 접하게 되었다.

 

시 라는 것을 이렇게 가까이서 접하게 된 것은 처음이었다.

 

대부분의 회원들께서 몸이 건강치 않았고 순수했다.

 

내 수화실력이 부족하다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이정도 인줄은 몰랐다.

 

오는 길에 선생님께서 무거우니 자기가 받은 꽃을 버린다고 했다.

 

아마도 나를 주기 위한 배려의 말인 것 같아서 감사히 받아 와이프에게 주었다.

 

즐거운 하루 였다.

 

조금전 rainbo를 방문해 주신 김진현 님의 블로그를 찾았다. 정말로 열심히 사는 분을 보아 기분이 너무 좋았다.

 

아이들은 잠이 들었는데 부억에서 아내가 무언가를 하는 지 부산하다.

 

잠시 가 보아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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